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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대학생의 트렌드가 ‘휴학’이라고?

TREND ONMZ 대학생의 트렌드가 ‘휴학’이라고?  ■ ‘대학생 휴학’ 필수가 된 이유   여러분은 휴학 계획이 있으신가요? 혹은 이미 하고 계시는가요?요즘 ‘대학생 휴학’은 대학 생활의 일부로 여깁니다. 대학생들에게 휴학이 주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휴학하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휴학 붐몇 년 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길거리에 나가면 모든 사람이 마스크로 가린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기침을 하면 혹시 하는 눈초리, 늘어나는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제한적인 만남 등으로 외출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밖을 나가도 시간제한 때문에 서둘러 집에 들어와야 하는 일종의 ‘통금’까지 있었습니다.   대학 캠퍼스에는 이를 반영한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학을 신청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났습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는 의견, 전염병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 이동의 어려움 등이 휴학의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했음에도 휴학하는 대학생은 여전히 많습니다.   대학생 5명 중 3명은 휴학 계획지난 2023년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학생 5명 중 3명은 휴학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취업 준비, 진로 고민, 졸업 유예, 등록금 부족 등을 꼽았습니다. 취업과 진로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휴학하면서 필요한 자격증을 따거나 공모전·대외활동, 인턴 등의 경험을 쌓으려는 학생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휴학생들이 다양한 공모전과 대외활동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저 역시 휴학생이면서 씽굿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하며 스펙을 쌓아가는 중입니다.지금과 같이 캠퍼스 밖에서도 스펙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은 휴학하더라도 여러 경험을 쌓기에 좋고, 그로 인해 자신의 시간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나’를 좀 더 깊이 알아볼래!MZ세대는 ‘경험’을 중시하는 세대입니다. MZ세대인 대학생들은 휴학을 통해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휴학은 MZ세대에게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인 셈입니다. MZ세대는 ‘나'를 중요시하는 세대입니다. 휴학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면, MZ세대인 대학생들에겐 인생 전반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나를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혹은 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는지 탐구해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야, 너도 할 수 있어! ‘n잡러’현대 사회에서는 ‘n잡러’라 불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의 직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게 되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표출하게 됩니다.   휴학을 통해 학교에서 얻는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다양한 영역에서 뽐낼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대학생을 사로잡는 휴학의 매력이 아닐까요?   ‘칼졸업’의 시대는 갔다“대학 4년 쉬지 않고 다니고 졸업하는 게 당연하다”라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나를 좀 더 알아가고, 여러 경험을 쌓는 ‘휴학’이 MZ 대학생들에게 익숙합니다.휴학은 나를 알아가는 시간, 경험해 보는 시간,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이며 앞으로의 80년을 잘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100세 시대입니다. 졸업 1~2년 늦는다고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휴학생 여러분, 어떤 이유로든 휴학을 선택한 당신을 응원합니다. 그 선택에 자부심을 느끼세요. 당신의 삶과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을 함께 하는 소중한 여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_ 대학생 김현주 기자 김현주 대학생 기자 조회 7457회

응원으로 참여하는 스포츠가 뜬다!

TREND ON응원으로 참여하는 스포츠가 뜬다!● 누구나 ‘마이 취미 스포츠’ 시대요즘은 누구에게나 스포츠와 관련한 취미가 하나씩 있습니다. 팬심과 열정이 하나로 모인 스포츠, 대중에게 이제 스포츠는 응원, 소통, 참여, 소비 등 전 과정을 통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게도, 참여자에게도 좋은 취미가 된 스포츠 : 축구, 농구, 배구, 야구, 하키 등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배우던 스포츠부터 볼링, 당구, 탁구와 같이 일상에서 손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포츠가 있습니다. 그리고 역도, 양궁 등 일상에서 보기 쉽지 않지만, 올림픽에 등재된 스포츠까지 살아가면서 볼 수 있는 스포츠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학교에서도 이미 동아리 형태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교 내에서는 흔히 고연전 or 연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친선 교류를 진행할 정도로 스포츠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죠. 이곳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훗날 잠실 야구장, 고척 스카이돔 등에서 뛰는 선수가 되어있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골프, 클라이밍, 사이클 등 몸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운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자신 있게 참여하려는 운동이 하나씩은 있을 정도입니다. 학생들은 실력을 키워 경기에 참여하거나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직장인은 회비를 낸 후에 스포츠 성격을 띤 동아리(동호회 등) 활동에 참여합니다. 스포츠에 참여하는 시대, 장벽이 많이 허물어진 시대임을 느낍니다.관람이라는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보는 이제 인터넷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으며 여건이 되는 사람들은 경기 정보와 티켓팅 시간에 맞춰 예매해 경기장을 직접 관람하는 ‘직관’에 참여합니다. 다른 지역의 구장으로 떠나는 ‘원정’에 참여하는 사람도 있으며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유튜브 등을 통해 라이브 방송이나 다시 보기로 스포츠의 열광을 확인합니다. 일부 팬은 선수, 팀에 깊은 애정을 두고, 직접 사인을 받으러 갈 정도로 열광합니다. 얼마나 열광하는지, 번호나 이름이 붙은 티셔츠처럼 이들을 저격한 굿즈를 따로 준비할 정도입니다.* 함성에 함께하고 열광을 만드는 직관이 가지는 매력 : 한번은 야구장으로 가서 경기를 직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경기의 진행 상황에 따라 조마조마할 때도 있고,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는 함성을 지르며 응원가 및 구호를 외칩니다. 오랫동안 사랑해온 진정한 팬들은 아예 전용 깃발까지 제작하여 휘두르고, 응원가를 부릅니다. 그 정도의 열기가 현재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필자는 한 직관러에게 물어봤습니다. 응답해준 한가경 청년은 “기숙사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도 스포츠를 관람해왔다”며 응원하는 팀의 홈구장이 학교와 멀었음에도 여름 방학에 직관할 정도로 야구에 진심이었습니다. 현재는 인턴으로 활동하면서도 스포츠를 직관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스포츠 직관 준비 방법에도 참고하는 레퍼런스로 ‘공식 및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습니다. 이를 팔로우해서 각종 이벤트, 팀 소식을 접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마다 상대 팀의 전적, 어떤 투수와 라인업인지를 체크합니다. 아예 습관이 될 정도로 자주 찾아보는 것이 특징이며 KBO 어플도 설치하여 경기 결과를 알림으로 받아보기도 합니다. 야구를 포함한 스포츠들이 대부분 경기 일정이 비슷하고, 예매 방법도 우리가 아는 방법을 따라가므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스포츠 직관 100배 즐기는 서너 가지 팁 : 경기 직관의 장점을 꼽자면,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야구장마다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열띤 응원으로 가득 찬 현장 분위기>, <저렴한 티켓 가격> 등입니다.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선수들의 경기를 즐기고, 야구장 관객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의 함성과 함께 응원하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사전에 응원법을 유튜브에 검색해서 확인하고, 영상을 보면서 익히면 좋습니다. 직관을 가게 되면 1~2번만 가더라도 선수들의 응원가를 금방 익힐 수 있지만, 야구에 가장 큰 재미는 응원에 있습니다. 다들 응원할 때, 혼자서 어리숙하게 있으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지요.규칙 이해는 기본입니다. 경기 룰을 모르면 몇 시간 동안 재미없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며 건강한 관람이 되지도 못합니다. 경기가 보통 3시간 이상은 되니, 미리 룰을 알아둘 것을 추천합니다.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김현재 대학생 기자 조회 23722회

“우리 도서관이 달라졌어요” 도서관 변신은 무죄!

TREND ON“우리 도서관이 달라졌어요” 도서관 변신은 무죄! ● 도서관, 책 빌리는 공간을 넘어 지역을 살리는 문화공간으로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으로만 여겨지던 국내외 도서관들이 최근 지역 커뮤니티라는 문화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도서관 변신은 무죄, ‘체재형 도서관’을 만나볼까요?체재형 도서관이란?여러분은 언제 도서관을 찾으시나요? 책을 빌리고 싶을 때? 책을 읽거나 공부할 공간이 필요할 때? 요즘 도서관이 변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도서관들은 ‘대출형 도서관’ 형태, ‘대출 서비스’를 주요 목적으로 내세우며 서가 배치, 장서 수용 등 도서관 행정이 대부분 대출을 편하게 하고 서가를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최근 유럽 및 일본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도서관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이용객들이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에 중점을 둔 ‘체재형 도서관’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서관 콘셉트는 기존의 조용한 도서관이라는 편견을 깨고 전시회장, 토론의 장,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확대된 체재형 도서관으로,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지역을 살린 일본의 체재형 도서관, 다케오 도서관체재형 도서관은 북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민이 5만여 명에 불과한 일본의 소도시, 다케오시에 위치한 ‘다케오 도서관’은 다케오에서 꼭 둘러봐야 할 명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다케오 도서관의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다케오 도서관이 처음부터 인기가 많았던 것은 아닙니다. 본래 다케오 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과 다를 바 없는, 존재감이 미미한 대출형 도서관이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일본의 ‘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민간기업인 CCC에 도서관의 관리를 맡기면서 다케오 도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3년 재개관하였고, 체재형 도서관으로 변화했습니다.다케오 도서관은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고, 책을 사기도 하는 카페이자 서점의 역할까지도 겸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장 진열을 서가의 종류나 ‘가나다순’이 아닌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22가지의 분류 방식으로 개편하여 사람들이 책을 찾는 것에 재미를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쉽게 찾아오고, 오래 머무르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도서관의 변화는 다케오 시의 변화로도 이어졌습니다. 다케오 도서관의 재개관 후 2년이 지난 2015년, 다케오 시는 그동안 총 36억 엔의 경제 파급 및 홍보 효과를 올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과가 전부 도서관 덕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재개관 이후 많은 사람이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다케오 시에 방문하는 만큼, 다케오 도서관이 다케오 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 하나가 지역의 문화 콘텐츠로 작용한 것입니다.한국의 체재형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다케오 도서관의 성공은 이후 많은 체재형 도서관 설립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한국에도 이러한 체제형 도서관이 있습니다. 바로 ‘별마당 도서관’인데요, 별마당 도서관 또한 다케오 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고 합니다.2017년 개관한 서울 강남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은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문화 감성 공간입니다. 13m 높이의 서가를 가득 채운 7만여 권의 책은 바라만 봐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냅니다. 서가를 자세히 둘러보면 인문, 경제, 취미 실용, 외국 원서, E-Book, 해외 잡지까지 분야별로 다양한 도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는 별마당 도서관만의 즐길 거리입니다. 저자들과 직접 만나는 작가 토크쇼, 시 낭송회, 강연회, 북 콘서트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실제로 별마당 도서관이 ‘만남의 장소’, ‘강남의 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코엑스몰의 방문객 수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체재형 도서관이 지역과 상권을 살리는 관광지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글_홍예원 대학생 기자 홍예원 대학생 기자 조회 3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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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 창업에 관심 있다면 '메타’ 공간으로 모여!

CLUB DATE앱 개발, 창업에 관심 있다면 '메타’ 공간으로 모여!   IT 스타트업 연합동아리 'M.E.T.A'   IT 분야 창업을 꿈꾸고 계시나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 서로 협력하며 더 나은 성과를 목표하는 IT 스타트업 연합동아리 'M.E.T.A'를 소개합니다.   Q. ‘M.E.T.A’는 어떤 동아리인가요?메타는 ‘Make Evolution Through Application’이라는 뜻을 포함한 이름으로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혁신을 만들며,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의미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IT와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자기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과 소규모 해커톤 진행 및 앱 개발까지 모든 부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IT 스타트업 연합 동아리입니다.   Q. ‘M.E.T.A’ 동아리는 어떻게 운영되나요?메타는 현재 회장단, 운영팀, 홍보팀, 개발팀, 디자인팀 총 5개의 부서로 구성돼 있습니다. 개발팀에서 IOS/ANDROID/WEB/SERVER를 모집하며, 동아리 내 홍보 및 디자인 활동을 담당하는 DESIGN/MARKETING을 모집합니다. 홍보와 디자인 팀에서는 앱 개발에 필요한 UI, UX 등 능력을 지닌 분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턴십에서는 팀원분들의 수업을 진행하며 각자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프로젝트팀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과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앱을 구현하며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적인 구조의 창업팀으로 이루어집니다.   Q. ‘M.E.T.A’ 팀원들의 전체적인 활동 분위기는 어떠한가요?저희 메타 팀은 수직적인 위계 구조에서 벗어나고 수평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마인드로 의견 pr를 수용하였습니다. 메타는 팀원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며, 상호평가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서 조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합니다.   '메타'는 국내 대기업 IT 신기술로 고객의 DX 경험을 혁신하는 LG CNS와의 초청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세미나는 IT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LG CNS 임원진 분들이 기업의 정보와 IT 트렌드 등에 관한 수업을 직접 진행해 주셨습니다. 또한 수업에 앞서 IT 관련 인플루언서 분들이 IT 정보와 현황, 진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Q. 개인적으로 같이 활동했으면 하는 팀원의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요?메타는 개발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전공자 또는 비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IT 스타트업에 열정이 있는 분들과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실제로 본인들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구현해 내고자 하는 열정을 지니신 분들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원자의 수준에 따라서 맡아야 할 파트를 유동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Backend 기초 지식이 있다면 서버, Python을 다루고 싶다면 IOS, Kotlin을 사용하고 싶다면 안드로이드를 맡아서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입니다. 이처럼 저희는 지원자분이 맡게 될 부서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협력할 팀원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Q. ‘M.E.T.A’의 향후 방향성이 궁금합니다!저희는 2025년도 초에 실제로 서비스되는 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창업팀 외 팀원분들도 저희와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생각입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기업과의 MOU 등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글_노규선 대학생 기자  노규선 대학생 기자 조회 7447회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메타버스에서 뭉쳤다!”

CLUB DATE“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메타버스에서 뭉쳤다!”톡톡 클럽: 대방청소년문화의 집, 메타버스 기획단 ‘메타몽’다양한 세대가 메타버스에서 펼치는 꿈 이야기!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세대가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 만나, 청소년의 다양한 꿈을 펼치고 있는 ‘메타몽’ 팀을 소개합니다! Q. 메타몽 팀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메타몽’은 메타버스라는 기술적인 용어 내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청소년의 다양한 미래를 의미하는 ‘꿈’을 지칭하는 ‘몽’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청소년이 만드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 만들어 그들의 더 밝은 내일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벙커’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 벙커는 단순히 가상의 놀이터를 넘어서 청소년들이 그들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 기관, 그리고 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깊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청취했습니다. 그 결과 ‘직업 체험’이라는 중요한 키워드가 도출되었고, 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을 갈망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Q.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어떻게 청소년들의 꿈을 보여주는 활동을 하시나요?스마트 벙커 프로젝트는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청소년과 보호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맵을 계절별 테마로 구성한 혁신적인 이벤트를 제공했습니다. 주요 이벤트로는 할로윈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해피할로윈 데이 IN 제페토’, ‘크리스마스는 스마트 벙커에서’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최했으며, 이는 가상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가족 단위의 참여를 장려하는 동시에 커뮤니티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벙커탐험대 메타버스 보물찾기’는 아이들에게 임무 수행의 재미와 성취감을 제공하며, 창의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로그램의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합니다. 가상세계에서의 경험을 현실로 연결하는 방탈출 미션게임을 제작했습니다. 참여자들이 미션을 달성하고 나면, 자신의 추억을 즉석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경험을 물리적인 기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들이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Q. 그동안 어려운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참여한 ‘스마트 벙커’ 프로젝트는 연령별 특성과 관심사를 모두 충족시키는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에 도전하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학생들은 메타버스를 통한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과 소통에 더 열려 있었으나, 대학생들은 보다 심층적인 내용과 전문적인 지식 공유에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연령대의 차이를 고려하여, 저희는 각기 다른 난이도와 테마의 방탈출 미션게임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적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연령대가 도전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 연령대가 서로 다른 시각에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였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을 만들어낸 것은 프로젝트의 큰 성과로 남았습니다.Q. 4차 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생성형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와 같은 4차 산업 기술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중요한 역량입니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자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조언합니다. Q. 씽커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탈탈몽'은 내년에 새 단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상상력과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며,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모험하길 희망합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리겠습니다!글_이예은 대학생 기자  이예은 대학생 기자 조회 46873회

동국대 멸종위기동물보호 NPO

CLUB DATE생물을 지키기 위해 홍보하고 프로젝트 실천하는 청년들!톡톡 클럽 동국대 멸종위기동물보호 NPO <The 라온하제>▲ <The 라온하제> 활동사진1생물의 다양함에 관심을 둔 계기가 대학에서 학과 소모임으로, 이제는 동국대 중앙동아리로 성장했어요. 소중한 생물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동국대 멸종위기동물보호 NPO <The 라온하제>(대표 진관우)를 소개합니다. #. 청년들이 모인 이유는? 탄소중립 2050, ESG 경영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한다는 말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진짜 환경을 생각하는가?’라는 관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인식을 심으려는 활동이 보여주기식이나 일시적인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The 라온하제>는 좀 다릅니다. 카드뉴스만 제작할 줄 알았더니 제로캠퍼스 협의체로서 활동하고, 플로깅과 비치코밍을 위해 도심의 공간과 바다를 찾는가 하면, 산양증식복원센터,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생물과 환경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아니라면 멀어서 찾기 힘든 곳도 찾아가 배웁니다. 게다가 독도의 날을 맞아 <잊지 않을게 강치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건과 머그컵을 제작해 멸종위기종을 기억하는 활동도 진행했습니다.이 외에도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해양플라스틱과 알바트로스 등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카드뉴스 제작과 대학교 홍보 부스 운영에도 진심입니다, #. 5살 때부터 다양한 생물에 관심을 둔 진관우 대표에게 Q. The 라온하제 동아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A: 학과에서 배울 수 없지만, 제 관심사인 동물을 공부하고 관련된 활동을 하길 좋아합니다. 그래서 생물다양성을 알리고,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시작했어요. 공모전 준비 모임을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의 교육, 정보 콘텐츠 제작 등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지요. 시작은 2018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소모임이었으나, 현재는 정식 동국대학교 중앙동아리로서 명실상부 동국대 유일 중앙 환경동아리로 성장하였습니다.Q. 환경 분야로 시작했는데, 주로 다루고 싶었던 주제는?A: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더 널리 알리고,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이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니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알리미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입니다.또한, 매해 한 동물과 한 서식지를 타겟팅하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해당 동물에 집중하여 더 많은 자료와 노력을 쏟아 알리기 위함입니다. 2022년에는 산양과 DMZ, 올해에는 수달과 우포늪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다른 동물을 타겟팅할 예정입니다.Q. 가장 인상 깊게 본 ASAP 프로젝트에 관해서도 질문이 있어요. 태국 코끼리 자연공원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는데, 계기는?A: ASAP는 ‘As soon As Possible, Amateur’s Saving Animals Project‘라는 의미가 있어요. 가능하면 빨리 멸종위기종의 이야기를 다루겠다는 취지로서 시작했으며 아마추어들도 동물을 지킬 수 있다는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우리 동국대의 상징인 ’코끼리‘를 선택했어요. 생태계에서는 나무를 쓰러뜨려 그 자리에 꽃과 풀들이 자라나게 해주고, 먹은 식물을 소화해 확산합니다. 그러나 트래킹과 벌목 등을 위해 많은 곳에서 불법으로 잡히고, 비윤리적으로 사육당합니다. 그리고 동남아에서 오락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불훅(쇠꼬챙이)‘으로 온몸을 찌르는 <파잔의식>이라는 이름의 잔인한 학대도 이뤄집니다. 동물원에서도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카드뉴스로 소개했지요.또한, 직접 디자인한 굿즈(스티커, 그립톡, 에코백) 판매와 태국 코끼리를 향한 한마디, 코끼리 설명, 코끼리를 이해해보는 게임, 기부를 부스로 운영하여 진행했었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2019년 11월 19일, 코끼리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자연공원에 기부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줄어드는 전문인과 협소해지는 분야 가운데 배움과 전공은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함께하는 이 활동으로도 충분히 생물들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캠페인 홍보와 프로젝트를 계속 펼쳐 나가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김현재 대학생 기자 조회 3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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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마케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칸으로 가는 티켓’

GLOBAL광고마케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칸으로 가는 티켓’  * 해외 공모전의 TOP! ‘퓨처 라이언즈’ 4월 시작   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엽니다. 미래의 광고 및 마케팅 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대회 중 하나인 ‘퓨처 라이언즈’에 도전해 보세요!   #. 국내 ‘공모전’을 넘어 해외 공모전에 도전한다면?고등학생을 벗어난 대학생 대부분은 경험과 스펙을 쌓기 위해 대외활동과 공모전,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인턴과 같이 대외활동과 공모전도 국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에서 주관하여 대학생들의 역량을 끌어내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에 가까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대외활동, 공모전, 인턴 순으로 경험과 스펙을 쌓아갑니다. 대외활동을 통해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능력, 협업 능력 등 잠재 역량을 발견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서는 전문성을 향상하며 스펙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많은 국내 기업 중 대외활동과 공모전을 통해서 취업과 연계하여 서류 전형 면제나 가산점을 주는 등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그중 공모전은 큰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습니다. 생활비, 등록금 등 개인적인 비용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국내 공모전에서 경험한 후, 더 넓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 해외 공모전을 참여하기도 합니다. 해외 공모전은 국내보다 더 많은 상금과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글로벌 공모전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의 ‘퓨처 라이언즈’칸 라이언즈에서 주최했던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입니다. 매년 전 세계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최고 인재들이 모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만큼 인지도가 높은 주최사이기도 합니다.   칸 라이언즈(Global)가 주최하는 페스티벌 중에는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인 ‘퓨처 라이언즈’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광고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인 AKQA와 함께 2005년부터 주관한 글로벌 학생 공모전입니다. 칸 라이언즈에 어워드에 출품하거나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현업 또는 현직자라는 자격요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퓨처 라이언즈는 유일하게 학생을 대상으로 우승자를 시상하는 대회입니다.   프랑스 칸의 해변에서 기념하기 위해 매년 1천~2천 개의 팀이 참가하고 전 세계 학생들의 진보적이고 용기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본 대회에서 우승한 다섯 팀은 약 600만 원 상당의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입장 패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다른 해외 공모전과 달리 무료로 참가할 수 있기에 학생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 올해도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뽐낼 기회! 퓨처 라이언즈는 2024년에도 개최됩니다. 지난 3월에 AKQA 홈페이지를 통해 브리프를 공개했으며 참가자들은 이번 4월에 과제를 제출하고 오는 5월에 본선 진출 결과가 발표됩니다. 본선에 오른 4개 팀은 6월에 열리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현장에서 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최종 그랑프리 수상팀은 그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관사인 AKQA와 협력해 실제 제품 및 서비스를 실현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글로벌 공모전 도전이 두려운 학생들을 위한 한마디!외국 학생들이 더 유리한 공모전 아닌가 싶지만, 지난 2023년 우승팀은 국내 대학생들이었습니다. 그 이전인 2019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인 학생들이 우승팀으로 선정된 성과가 많았기에 광고마케팅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길 바랍니다.   글_ 조민희 대학생 기자 조민희 대학생 기자 조회 7567회

당신의 인간관계는 지금 안녕하십니까?

COLUMM   당신의 인간관계는 지금 안녕하십니까? ● 내가 깨달은 ‘인간관계’ 이야기   ‘사람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인간관계는 우리에게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태어나서부터 시작되는 사람과의 관계는 삶을 마무리할 때까지 늘 우리를 따라다니죠.   행복과 괴로움을 주는 건 ‘사람’ : 이웃, 학교, 직장은 물론 심지어 잠깐 스쳐 가는 사람과 연이 맺어지기도 하면서, 그 관계는 언제 어디서 이어질지 모릅니다. 사람에 의해 웃고 기뻐하며 사람으로부터 행복했던 기억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것 또한 ‘사람’입니다.   사람과 싸우고, 상처받고, 잠을 설치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상처받을까?’ 문자 하나에도 최선을 다해 신경을 기울입니다. 그러는 동안에 정작 자신은 아무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죠. 그런 우리에게 ‘나를 높여줄 사람을 가까이하라’,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 없이 나와 잘 맞는 사람과 어울리면 된다’,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 지내지 말라’ 등의 많은 명언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새겨듣고 계속해서 다짐해도 마음은 늘 제자리입니다. 수십, 수백 명을 만나봐도 어려운 사람들과의 관계, 건강한 인간관계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경험을 통한 성장하는 인간관계 : 저는 어렸을 적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인사도 잘못할 만큼 정말 소심했습니다. 관계를 시작하는 것부터가 고난이었죠. 어찌저찌 친구가 생겨도 끌려다니기만 했을 뿐 수평적인 관계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상대가 상처받을까 거절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거슬릴까 봐 내 생각을 삼키면서 행동, 버릇, 말투 하나하나 신경 쓰며 눈치만 보았습니다.지금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자꾸만 후회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의 저를 이해합니다. 사회성이 없는 강아지들이 덜덜 떨고 짖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유형의 사람을 처음 만나서 잘 몰랐기에,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아마 똑같이 행동했을 것입니다.   인간관계는 풍부한 ‘경험’을 통해 성장합니다. 저는 그때 이후로 인간관계에서 더 나은 관점을 가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좀 더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지나간 순간을 떠올리며 자책하는 건 금물,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내 장단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내 장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니 그 사람들과 함께 추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다른 장단으로 간 사람들은 내 장단이 싫은 게 아니라 그 장단에 좀 더 맞는 것뿐입니다. 가끔 다른 장단에 놀러 가고 내 장단에 온 사람들과 함께 춤추며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이 건강한 인간관계가 아닐까요?   함께 한, 함께 했던 친구들에게 : 인간관계에서 고민되는 또 다른 때는 소중한 사람과 멀어질 때입니다. 같이 밥 먹고 여행하고 사소한 것에도 웃고 떠든 추억이 있는 사람, 많은 시간을 함께 건너온 오래된 인연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과 아무런 이유나 말도 없이 연락이 끊겼을 때 오는 섭섭함이 더 강합니다.   문득 생각나는 내 친구가 오랜만에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내 연락을 귀찮아하거나 부담스러워한다면? 혹 만났는데 어색할까 봐 등 여러 가지로 고민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럴 때 저는 반대로 생각해 봅니다. 옛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는 게 반갑고 보고 싶다면 그 친구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앞으로 함께 할 사람들에게 : 나를 위한 인간관계에서 제가 깨달은 것은 ‘솔직함’입니다. 고마울 땐 고맙다고 말하고, 미안할 땐 미안하다고 말하면 됩니다. 내가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야 합니다. 싸움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때문에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알려주어 미리 진압하는 것이죠. 또 사람마다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이 다르더라도, 솔직함만큼은 어떤 방법에서나 제 몫을 한답니다.당연한 말이지만, 솔직하게 표현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어색하고 서투르고 부끄럽고, 자존심 상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엔 낯간지러워 굳이 해야 하나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함은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내 감정을 숨기고 지나가기만을 기다린다면 응어리는 쌓여 결국 무너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근 친구에게 ‘너는 좋은 친구야!’, ‘너는 최고야’라고 말해도 당당할 만큼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한 가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곁에 있을 사람이라면 내가 표현하는 만큼 배로 돌아온다는 것을요.   글 원연채 대학생 기자       원연채 대학생 기자 조회 7452회

부동산 임차계약, 청년도 알아야 산다!

COLUMM부동산 임차계약, 청년도 알아야 산다!* 청년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한, 전세 사기 바로 알기올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세보증 사기 범죄가 전국적으로 속출했는데요. 올해만 전세 사기 피해자는 4천여 명, 피해 금액은 5천억 원 이상에 달합니다. 왜 이런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는지 청년들도 알아야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 어떤 경우가 전세 사기에 속할까?집 구매 방법 중 전세와 관련한 사기행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깡통 전세 사기는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잡은 대출금이 전세 금액보다 더 많아서 세입자가 물리적으로 보증금을 다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전세 사기 유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주택 하나에 다수 임차인과 계약하는 방식인 중복 계약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내놓은 것처럼 속여 여러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받아 이를 통째로 집주인이 가져가는 방식입니다.집주인이 전세금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인 무자력 전세는 집주인의 경제 능력이 채무불이행이 되어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게 되는데요. 만약 낙찰가격이 전세금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면 임차인은 전세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전세 사기가 접수된 현황을 살펴보니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지방자치단체가 접수한 전세 사기 피해는 총 1,212건으로 피해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 6월부터 누적된 접수가 1만 건이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피해자로 확정된 건은 6,063건으로 ▲인천(25.4%) ▲서울(23.8%) ▲경기(17.2%)로 수도권 비중이 전체 4분의 3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청년층이 특히 많은 수도권 중에서도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다가구주택 등 비아파트가 약 70% 비율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전세 사기 유형은 무자본 갭투자 또는 동시 진행이 의심되는 건수가 41.8%, 신탁사기 7.3%, 수타 개시 등 기타 50.7%로 나타났습니다.#. 전세 사기를 가장 많이 당한 세대는 ‘20~30대 청년’전세 사기를 가장 많이 당하는 세대는 사회 초년생들인 20~30대였습니다. 30대 38.2%, 20대 21.5% 등 전세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20~30대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20~30대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이 대부분인데, 아직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을 이용해 전세 사기 대상자가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대출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사례도 많은데요. 건축주와 대출 브로커, 중개인 등이 한 팀을 이루어 근린생활시설을 주택으로 위장해 허위서류를 작성하게 만듭니다. 이 작성된 허위서류로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내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건물이 불법 주택으로 인정되어 전세대출을 연장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전세 사기 피해,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은?전세 사기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세 계약 전 꼭 체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변 매매가, 전세가 확인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사용 ▲근저당권, 전세권 등 선순위 채권 확인으로 부채 규모 확인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확인 ▲선순위 보증금 확인 ▲전입세대 열람 등이 꼭 체크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주변 매매가와 전세가는 인터넷을 통해 빠른 확인 가능한데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국토교통부 모바일 부동산 실거래 정보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와의 만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부동산 계약 경험이 없는 청년들의 경우 전문가들과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크로스 체크를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 사회문제로 번져나간, 전세 사기 이해하기!전세 사기가 사회문제로 부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과 피해액를 구제받을 수 없으며, 자신이 살아갈 공간 자체를 잃어버린 절망감이 겹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들은 그저 집에서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의 목표와 인생을 책임져주지 못했습니다. 청년들이 전세 사기를 많이 당하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 계약을 둘러싼 여러 정보와 전문지식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인데요. 쉽고 정확하게 접하기 힘든 부동산 관련 정보를 여전히 개인이 해결하거나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잘못은 피해를 당한 사람이 아니라 청년들을 이용하려고 한 사기꾼들에게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왜 전세 사기를 당하게 되었는지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앞으로는 비슷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간절히 필요하고 청년들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학습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글_추승민 대학생 기자 추승민 대학생 기자 조회 237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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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상담부터 장학퀴즈까지 도전 ‘갓생 유튜버’

HOT YOUTH   진로 상담부터 장학퀴즈까지 도전 ‘갓생 유튜버’   아웃캠프족 새내기 대학생 유튜버 용사비나 님   신입생들은 각자 꿈과 목표, 희망을 품고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유튜브로 진로 상담, 장학퀴즈라는 도전 등으로 대항해에 나선 새내기 대학생 용사비나 님(고려대 24학번)의 도전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유튜브 운영부터 다채로운 콘텐츠에 도전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새내기 용사비나입니다. 저는 현재 제 이름으로 된 유튜브 채널 ‘용사비나・Sabrin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자주 보는 유튜브 플랫폼에 생산자로 참여하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해 2022년 6월 4일부터 체육대회 브이로그를 올리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푸딩 만들기, 수학여행 쇼츠, 인생네컷 사진 쇼츠, 학교생활 브이로그, 그림 그리기, 에스크 읽기, 내신 공부법 영상 등 특별한 주제 없이 올리고 싶은 주제로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 채널을 꾸며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나의 색깔은 무엇일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때, 과거 친구와의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친구에게 인생을 너무 재미없게 사는 것만 같다고 얘기했을 때, “너 정도면 진짜 특별하지 않아?”라는 대답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기억을 바탕으로 나의 색깔을 ‘평범함 속의 특별함’으로 정의하고, 이후부터 제 채널을 통해서 “우리 모두 그다지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사람들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타인이 볼 때는 엄청나게 반짝거리고 특별한 삶”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하던 시절에도 벼락치기, 모의고사 채점, study with me, 반려동물인 강아지 찹쌀이와 함께한 봄나들이, 추석 연휴 등 꾸준히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했고, 실제로 입학하게 된 후배와 부모님에게도 유용한 정보와 응원이 되었습니다.   * 유튜브, 장학퀴즈 등 다양한 도전을 시작한 이유? : 고등학교를 막 입학했을 때, 저만 명확한 꿈이 없다고 느껴져 조급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게임 기획, 코딩 등 좋아하는 일들은 많았지만, “이 일을 하고 있을 때, 가슴이 설렌다”고 느끼는 일은 없어 더욱 불안했었습니다. 이때,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한 후 여유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장애인은 게임을 어떻게 할지 궁금증이 생겨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에 대해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직접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를 제작하며 미래의 도시에서 자동차는 어떤 의미를 인식하게 될 것인지 탐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댄스부 ‘Lord’에 소속되어 체육대회, 학술제 공연, 수능 응원 플래시몹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었고, 국제교류 홍보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외부로도 나가 장학퀴즈에 출연하기도 했었고, 노래를 만들어 전시회에 참여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재밌어 보이는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도전하며 ‘인간 친화’, ‘친환경’, ‘도시’라는 3가지의 키워드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키워드를 찾는 과정에서 지금 꾸는 꿈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언제나 가장 빠른 길이 옳은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돌아가고, 헤매는 과정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 24학번이 된 지금, 어떤 대학 생활을 만들까? : 저는 인간 친화적인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건축사회 환경공학부’에 지원해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학교에서 기본 공부를 열심히 한 후,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분야를 깊게 공부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학 생활의 낭만 또한 완전히 즐기고 싶습니다. 한 번쯤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연극동아리, 대학 낭만 하면 떠오르는 밴드부, 고려대를 사랑하는 이유가 되는 고연전, 입실렌티와 같은 축제 등을 모두 온 마음으로 즐길 계획입니다.   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김현재 대학생 기자 조회 7448회

춤으로 만나는 인연들, 값진 경험들, 상상 못 할 세계!

HOT YOUTH춤으로 만나는 인연들, 값진 경험들, 상상 못 할 세계!아웃캠프족 청년 댄서 권은혜 님 취미와 본업을 모두 챙기는 건 쉽지 않지요. 하지만 ‘덕업일치’의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도 많습니다. 행복과 일의 조화를 도화지에 그려 나가는 청년 댄서 권은혜 님을 만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한 댄스라는 취미]저는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과 동네의 작은 춤 학원으로 시작해 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지금까지 ‘댄스’라는 취미를 이어오고 있어요. 현재 대학을 졸업한 후 ‘PYHITA’에 소속되어 선후배들과 함께 쾌적한 공간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공연도 열심히 합니다. 매년 고양시의 공연장을 대관해 진행하는 ‘동아리 발표회’에서도 몇백 명이 넘는 큰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발표회에서는 1~2달이 넘는 기간 동안 K-POP부터 창작 무대를 넣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영화 라라랜드, 킹스맨을 오마주하거나 배경 영상을 제작해 적극 활용하는 무대를 만들었습니다.물론 이런 공연 활동 때문에 학술동아리나 다른 친구들보다 공부, 수행평가 준비 시간은 적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다양하고 진귀한 추억, 리더십을 발휘했던 저만의 경험들이 있어 ‘춤도 추고, 구성도 잘 짜고, 무대를 즐길 줄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었지요. 다양한 내 모습을 경험하면서 학업 스트레스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환기하였고, 가장 나다운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었지요. [대학교 동아리에서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배운 것]대학 시절, 중앙댄스동아리 ACTION에 무조건 들어가겠다고 생각했죠. 춤을 매개로 만나게 될 새로운 인연들, 값진 경험들, 상상도 못 할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며 ‘춤을 사랑하는’ 나다운 모습을 망설임 없이 이어가게 했어요.학기를 끝내면 무대나 촬영이라는 보상을 향해 달려가며 춤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그런 도전에 대해 졸업한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어요.체육대회, 동아리 발표회에서 펼쳤던 공연은 이제 정기공연, <유니온>이라는 무대로 이어졌어요. 이 무대는 스트릿 댄스 행사 에이전시 플로우메이커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스트릿 퍼포먼스 공연’으로 오랜 역사, 큰 규모의 무대를 자랑합니다. 그런 만큼 대규모 동아리원들을 데리고 약 5분 동안의 퍼포먼스를 직접 디렉팅해야 했습니다. 25명의 댄서와 함께 연습하면서 대박을 터뜨려야 했었던 부담감이 컸었던 때이기도 했지요. 그럴 때마다 동아리원 친구들이 격려해주고, 믿어주면서 함께하는 이들로부터 신뢰하는 관계의 단단함과 강력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멈출 수 없는 연구, 연습! 꼼꼼히 준비하는 게 정답]돌아보면 동아리원 친구들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스스로 더 연구하고, 연습 때마다 더 꼼꼼히 준비하려고 했었죠. 그 결과, 우리의 공연들은 공동체가 낼 수 있는 시너지의 최대치를 경험했던 따뜻하고, 영광스러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어느 정도 춤에 열정을 보이면서 협찬을 포함한 홍보 및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려는 노력까지 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단빛 스튜디오’에서 마찬가지로 각자의 브랜드를 쌓아온 댄서들과 함께 청춘을 그려가고 있지요.[도화지에 그려 나가는 성장, 목표]저는 말 그대로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며 성장하고 싶어요. 경험이 곧 자신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중앙동아리 2개, 오랫동안 해왔던 과외와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학회 등 다채로운 내가 되기 위해 어떤 경험이든 하고 싶거나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도전해왔습니다.  지금은 IT경영학회에서 서비스를 기획하며 탄탄한 밑거름이 되어줄 경험을 쌓고 있으며 내년에는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떠나 더 넓은 세상에서 경험과 기억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김현재 대학생 기자 조회 22684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대체 불가 마케터, PR전문가가 되겠습니다"

HOT YOUTH"세상에 단 하나뿐인 대체 불가 마케터, PR전문가가 되겠습니다"아웃캠프족 : 마케터, PR전문가 꿈꾸는 김민지 학생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대체 불가한 마케터-PR 전문가를 꿈꾸는 김민지라고합니다. 현재 대학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이며, 광고, 마케팅, 언론방송학 등을 전공으로 배우고 있습니다.지금까지 기자단과 사기업 활동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 오셨는데, 선택 기준은?저는 항상 장래 희망과 관련된 대외활동을 선택했는데요, 유관기관의 업체 종사자와 함께 실무에 가까운 활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주최사의 규모보다는 '활동 내용을 중점적으로 활동을 선택 했습니다.또 저는 정부부처 기자단과 사기업 서포터즈, 이렇게 완전히 결이 다른 활동을 경험했는데요. 기자가 꿈이었던 3학년 때는 다양한 인터뷰를 경험할 수 있었던 정부부처 기자단으로 활동했습니다. 흥미가 붙어 고용노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 7곳의 기자단으로 활동했어요.정부부처 소속이다보니 원했던 인터뷰의 진행이 가능했고, 고용노동부나 외교부 공식 유튜브에도 출연하는 등 흔치 않은 기회도 얻었습니다. 열심히 활동해 장관상 같은 큰 상을 받으니 어딜 가도 저의 성실함을 인정해주시더라고요.그런데 문득 '어라! 나 정말 기자가 되고 싶은 건가?'라는 의문이 들었 습니다. 기사를 쓸 때보다 콘텐츠 내용을 기획하고 그 콘텐츠를 홍보 하는 과정이 더 재밌었거든요.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서 올해(4학년)부터는 '마케팅' 관련 대외활동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던 직무는 기획부터 제작 및 실행, 홍보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마케팅' 직무라는 것을 완전히 깨달았죠.그렇게 LG유플러스 <유쓰>의 공식 굿즈를 와디즈에서 펀딩하는 프로 젝트를 총괄하기도 했고, 좋은 경험이 쌓여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숏클립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꿈을 좇아온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지만, 교내 학보사 기자부터 지금의 직무까지 대외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나아온 것 같아 언제나 뿌듯하답니다.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얻는 방법이 있다면?저의 경우 레퍼런스를 정말 많이 찾아보는 편이에요. 마케팅 관련 뉴스 레터 및 SNS 등을 두루 구독하고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는 대학내일의 '캐릿(Careet)'을 즐겨보는 편이에요.그렇다고 반드시 마케팅 전문 채널에서만 인사이트를 얻는 건 아닙니다.오히려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SNS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3기로서 만든 갤럭시 탭S9' 홍보영상은 한 유튜버가 탭의 방수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바다에 잠수한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실제로 욕조에 탭을 넣는 실험을 진행하고, 방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썸네일에 목욕 가운을 걸친 모습, 세면대에 탭을 넣고 물을 든 모습을 활용했죠. 역시나 많은 관심을 주셔서 성과도 좋았었고 스스로 만족한 콘텐츠였습니다.10년 뒤에는 어떤 모습일 것 같으신가요?현재 가장 관심이 있는 건 IT업계 마케터입니다. 대부분의 활동이 IT 관련 기업이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서비스를 기획하고, 캠페인을 실행하는 마케터라는 직무 자체가 언제 해도 가슴이 뛰더라고요. 제가 정말 마케터가 된다면 마케터로 누구나 알만한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대외활동 선배로서 대학생들을 위해 대외활동 합격비법을 소개해주세요.저도 여러 대외활동에서 수많이 떨어져 봤답니다. 열심히 준비했거나 이건 붙겠다고 확신했음에도 탈락의 고배를 맛봤을 땐, 지쳐서 그만 두고 싶을 때도 많았어요.하지만 마음은 아팠어도 그럴 때마다 제가 쓴 지원서와 면접복기를 다시 보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고 그 점을 개선하고자 애썼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활동(혹은 회사)에서 원하는 지원자가 어떤지 서서히 보이더라고요 그때부터 주최사 입장에 맞춰 서류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합격률이 정말 높아졌어요! 여러분들 모두 응원합니다!글 한예린 대학생 기자 한예린 대학생 기자 조회 381회

CAMPUS & CAREER 다양한 유형의 동아리 소개와 스펙 쌓기 꿀팁 모음! 바로가기

캠퍼스 톡톡 튀는 진로 프로그램, 이런 거 어때요?

Campus & Career“캠퍼스 톡톡 튀는 진로 프로그램, 이런 거 어때요?”● 홍익대학교 이색 진로 프로그램 탐험   대학에서는 진로와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젊음의 메카 홍익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이색 프로그램을 소개해 봅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학기를 맞아 자신을 표현하는 색다른 활동을 찾아보세요!#. 4차 산업시대 ‘3D프린터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 3D프린터는 제조 산업과 기술 혁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미래 제조 기술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사이클을 단축해 비용을 줄이고 제품 출시 속도를 높여주는 효과 덕분에 이제는 교육,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에 대해 배우고 싶거나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FDM 3D프린트’에 대한 이해부터 프린터 작동법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FDM란 ‘Fused Deposition Modeling’의 약어로 열을 이용하여 열소성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녹여서 층층이 쌓아가며 모델을 만들어내는 프린팅 기술 중 하나입니다. FDM 방식을 통해 프린터의 출력 방식과 출력 방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3D프린터를 활용하여 테이블 램프, 네온사인 등 실용성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 예술 매체를 활용한 자기성장 프로그램 ‘예술심리 자기성장 워크숍’ : 예술 매체를 이용해 정신 계발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예술심리 자기성장 워크숍인데요. 재학생들의 자기이해, 자기조망 확장 등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심리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하는 워크숍입니다. 프로그램은 영화심리, 미술심리, 음악심리, 동작치료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영화심리 워크숍은 대중 영화를 통해 예술적 감성을 배양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성찰을 도와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술심리 워크숍’은 미술 작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표현된 작품을 바탕으로 자기발견 및 자기이해 등 자신에 대한 조망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입니다.‘동작치료 워크숍’은 춤이나 안무 등 여러 가지 동작을 정신 치료적으로 사용하여 개인의 감정과 정신을 통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음악심리 워크숍’의 경우 음악을 통해 자기표현을 해봄으로써 참다운 자아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체능을 전공하지 않아도 평소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런 워크숍에 참여해 보세요. 예술적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내면의 자아를 실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채로운 가상현실의 세계로 ‘HTC VIVE COSMOS VR 프로그램’ : 실제처럼 보이는 가상현실,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Virtual Reality’를 뜻하는 VR이라고 하면 보통 안경처럼 머리에 착용하는 HMD 기기를 금방 떠올리실 텐데요. 이 프로그램은 VR에 대해 생소하더라도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HTC VIVE사에서 출시한 COSMOS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제품에 대한 사용 방법을 배우고 싶은 학생이라면 더욱 추천합니다. VR에 대해 생소한 학생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현실의 의미를 이해하고, VR 기기를 직접 착용해 보고 다루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가상현실의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 우울 및 불안 극복 프로젝트 ‘마음건강 특강’ : 20대의 우울증은 더 이상 가볍게 볼 수 없는 사회문제로 들어섰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대 우울증 환자는 2021년 기준 1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음건강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대학생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인 우울증 및 불안장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를 건강하게 극복할 방법을 안내합니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은 만큼 멘탈 관리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대학교 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청춘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글_ 최주원 대학생 기자   최주원 대학생 기자 조회 7499회

연말연시 계획 세우기 딱 좋은 계절!

CAMPUS & CAREER연말연시 계획 세우기 딱 좋은 계절!■ 대학생을 위한 다이어리 계획 꿀팁연말연시의 설렘이 가득해질 때 꼭 꺼내 들게 되는 것이 있죠. 바로 ‘다이어리’인데요. 지금까지 써온 다이어리는 올해의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하고 새해를 위해 마련해둔 새로운 다이어리는 더 나아진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도와줍니다. #. 새로운 다이어리가 가져다주는 설렘과 막막함연말이 되면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이어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대형서점에는 다이어리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언제 방문해도 북적이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책상에 앉아 첫 장을 열면 막막함이 불쑥 다가옵니다. 올해에도 그런 막막함을 만나셨다면, 다이어리의 첫 장을 열어 커다란 ‘사각형’을 그려 보세요. #.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 ‘만다라트’갑자기 웬 사각형이냐고요? 어쩌면 많은 분이 알고 계실 ‘만다라트 기법’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서인데요. 만다라트 기법이란 42년 전 일본의 마츠무라 야스오라는 경영 컨설턴트가 개발한 것으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발상하는 사고 기법입니다. 만다라트 기법은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목표를 각각의 영역별로 작성하게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고안해낼 수 있는 사고의 흐름을 제공합니다. 이는 가로9×세로9, 총 81칸의 표를 그리는 것으로 시작되는데요. 해당 표의 정중앙에 하나의 최종적인 새해 목표를 작성합니다. ‘후회 없는 대학 생활 보내기’와 같은 추상적인 목표여도 괜찮습니다. 만다라트 기법을 따라가다 보면 그 계획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다음으로는 최종 목표 주변의 8칸에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한 하위 목표를 적습니다. 학점 4.0 이상, 공모전에서 수상하기와 같이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변한 목표들이 설정되는 것이죠. 8개의 목표가 세워지면 그 목표들을 다시 각각 중심에 놓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작성합니다. 학점 4.0 이상 취득을 위한 주말마다 강의 복습하기, 결석이나 지각 없이 모든 수업에 출석하기와 같은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겠죠.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총 64개의 계획이 세워지게 되고, 이를 통해 새해를 위한 계획이자 가이드라인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구체적인 계획 세우기, SMART 기법만다라트 기법으로 만들어진 64개의 계획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쉽고 간단한 기법 역시 존재합니다. SMART 기법은 총 다섯 단어의 첫 글자를 따온 약어인데요. 그중 첫 번째인 S는 Specific, 즉 ‘구체적인’을 의미합니다. 성공적인 새해를 위한 목표를 설정할 때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서 소개해 드렸던 만다라트 기법에서 궁극적으로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만드는 것과 유사하죠. 두 번째인 M은 Measurable, 즉 ‘측정 가능한’을 의미합니다. 고학점을 받는 것을 새해의 목표로 설정할 때 ‘학점 4.0 이상’이라는 측정 가능한 기준을 잡아두면 목표가 확실해지면서 꾸준히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 나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인 A는 Achievable로, ‘달성 가능한’을 의미합니다. 목표가 현실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위치에 잡혀 있으면 우리는 달려 나갈 힘을 잃고 주저앉게 되겠죠. 앞서 언급했던 고학점이라는 목표를 잡을 때, 기준이 ‘4.5 만점’에 잡혀 있으면 중간고사에서 약간의 실수를 하는 순간 그 뒤의 모든 학업 과정에 소홀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평소의 성적과 가용시간을 고려하여 최적의 목표를 세워야겠죠. 네 번째인 R은 Relevant, 즉 ‘관련된’을 의미합니다. 목표는 개인이나 조직의 중요한 가치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 목표가 장기적 비전과 관련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우수한 학점으로 졸업해 대학원에 가서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비전이라면 새해의 목표가 게임 레벨업을 위해 대부분 시간을 게임에 투자하기와 같은 것이 되면 안 되겠죠. 마지막 T는 Time-bound, 즉 시간제한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진척 상황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고 우선순위와 속도 조절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는 SMART 기법을 사용해 1년간의 단기 목표를 세워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목표 성취는 구체적인 계획 세우기에서 출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한 해의 마지막에 목표지점과 현실의 간극이 얼마나 좁혀졌는지를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목표를 정하다 보면 어느새 미래의 ‘당신’은 꿈이 현실이 되어 있는 세상에 도달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연말연시를 응원합니다.글_한예린 대학생 기자 한예린 대학생 기자 조회 40542회

“유학생인데, 대구 글로벌 기자단으로 활동했어요!”

GLOBAL“유학생인데, 대구 글로벌 기자단으로 활동했어요!”외국인 유학생의 A to Z : 차이푸미(경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1학번)학교 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어떤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유학생 차이푸미 학생을 만나 유학생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저는 대만에서 온 경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1학번 차이푸미라고 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교내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22년까지 대구의 관광지를 취재하고 소개하는 대구 글로벌 기자단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회의 문화체육부 부장과 경북대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Q. 유학하게 된 계기, 특히 한국의 경북대에 진학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A. 대만에서 경제적 부담이 크고 원치 않는 대학교에 합격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대만에서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한국과 한국어에 친숙했기 때문에 한국으로의 유학을 선택했습니다.특히 경북대를 택하게 된 이유는 서울의 사립대학에 비해 등록금과 생활비가 저렴하고, 학교 자체의 명성도 높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방송 분야로 진로를 생각 중이기에 경북대학교의 신문방송학과(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진학하고 싶었습니다.Q. 한국어를 매우 잘하는 것 같아요. 한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A. 저는 한국어를 먼저 배우고, 이후에 한글을 배운 케이스입니다. 우선, 어릴 때부터 ‘강심장’ 같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막을 읽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어를 더 깊이 공부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한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거나 한국인 관광객들과 대화하며 회화를 연습했습니다. 한국에 온 이후에는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서 실력이 더 늘었어요.한글은 유학을 결심한 후에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어를 할 수 있으니, 한글과 문법을 배우는 건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에 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건 한국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에서는 교과서의 딱딱한 말투가 아닌 사람들이 많이 쓰는 일상 언어와 유행어 등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운 말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유튜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Q. 한국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A.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첫눈을 봤을 때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드라마를 통해 본 첫눈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대만에서는 가장 추운 날에, 아주 높은 산에 가야만 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온 후 매일 날씨를 확인했고, 드디어 눈이 오는 날 바로 뛰어나가 사진도 찍고, 가족들과 영상통화도 했습니다. 그게 제 인생에서 본 첫눈이었어요. 하지만 대구도 눈이 많이 오는 편은 아니라 눈이 그친 후 ‘이게 단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후에 스키장에 간 적이 있는데, 소복이 쌓여있는 눈은 그때 처음 봤어요.Q. 유학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A. 모든 유학생이 공감할 텐데,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가장 힘들어요. 특히 추석, 설날 같은 명절에는 한국, 대만 친구들은 모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저는 혼자 학교에 있어야 하니 외로움을 더 크게 느낍니다. 또한 가족의 생일에 직접 축하하거나 선물을 주지 못하는 점도 아쉽습니다. 대만에는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방문하게 되는데, 오랜 시간 동안 떨어져 있다가 만나는 부모님의 노화가 유독 더 크게 느껴지는 것도 슬픕니다.Q. 앞으로 꿈은? A. 전공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이고 방송 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기 때문에 미디어 분야의 대외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대학의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도 열심히 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글_홍예원 대학생 기자 홍예원 대학생 기자 조회 2290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