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수상전략][기획자 칼럼] 주변과 늘 소통하라

조상희 차장님

2015.03.19

조회수 5149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웃과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 봉사와 사회공헌의 시작입니다

 

세상에 존재 가치가 없고 무의미한 것은 없다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오는 때가 있다.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고 집에서 한 발짝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간판이다. 별다른 생각 없이 보고 중요한 사안이 아니어서 크게 관심을 가질 일도 아니다.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우리 삶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거리 환경이나 경관에 중요한 요소가 바로 간판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좋은 작품 출발점은 이웃과 환경에 대한 관심

필자는 행정자치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에서 사인프론티어공모전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젊은이들에게 이웃과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공모전 수상경력이 취업을 위한 필수스펙이 되었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학창시절에 많은 봉사활동 경력을 쌓아 스펙으로 삼고자 한다고 들었다.

과연 이러한 것들이 스펙이 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공모전 수상이건 봉사활동 경력이건 그 출발은 이웃과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봉사활동도 공모전 참여도 결국 진정성이 바탕이 되어야 보람과 결실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과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좋은 콘텐츠나 활동이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각자 살아온 환경과 지역도 다르고 성격도 다를 뿐 아니라, 전공분야도 매우 다양할 것이다. 따라서 수많은 공모전이 범람하는 지금 어떤 공모전에 도전할지 막연하거나 선택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편성 갖고 있는 공모전

그럴 때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런 시도들이 쌓이고 성공적인 경험을 한 뒤, 진정으로 본인의 전공이나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도전을 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인프론티어’(www.signfrontier.net)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보편성을 갖고 있는 공모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참여자격 제한이 없으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판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카메라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 공모가 진행되는데 심사를 통해 채택된 사진 및 원고에 대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할 뿐 아니라, 연말에 시상식을 통해 상금을 수여하고 코엑스에서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들과 작품을 공유하는 기회도 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

사인프론티어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평가하는 뜻 깊은 공모전으로써, 아름다운 간판을 발굴하여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아름다운 간판을 촬영하여 원고와 함께 참여하면 공제회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이 선정되고, 우수작 10여 편을 대상으로 거리에서 현장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최우수작을 선정하여 해당 업소에 시민이 뽑은 아름다운 간판이라는 인증패를 전달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옥외광고 전문지 및 일간지 등에 적극 홍보하여 다시 시민들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순환구조를 갖고 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참여유도를 위한 대학설명회와 거리 이벤트 등 오프라인 활동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셈이다.

사인프론티어 공모전은 2014년에는 폭발적인 참여증가로 양적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기록 했다. 참여건수 224.8%, 채택건수 214.9% 라는 획기적 증가를 보여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올 해도 여러 대학을 순회하며 설명회 예정

올해도 필자는 여러 대학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가질 것이고, 4월부터 매월 젊은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주변 환경과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사인프론티어에 적극 참여해주길 기대한다.

이 칼럼이 게재되는 3월에도 별도로 신청을 받아 약 30명을 선발하여 설명회를 진행 할 계획도 갖고 있다. 3월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bee@thinkcontest.com)으로 희망메일을 보내면 된다. 사회에 대한 참여와 봉사, 그리고 공헌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각자의 사소한 관심이 모여 내가 사는 동네의 거리와 환경이 깨끗해지고 밝아진다면 보람이라는 보너스까지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변 환경과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

사인프론티어공모전 참여로 가능

사회에 대한 참여와 봉사,

그리고 공헌의 기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