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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공모전] 한국표준협회 2015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

씽굿

2015.06.01

조회수 4378

베스트 공모전 따라잡기

“APP으로 기술표준을 세우다”
한국표준협회 2015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



- 국가 보유한 기술표준 정보 활용한 콘텐츠 개발 목표
- '공공표지판 안전놀이' 앱 개발 불나방 팀 대상
- 총 127점 출품작 중 15작품 시상, 국민 아이디어 반영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2015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이 기획부문과 APP개발부문으로 나눠 시행한 후 우수 앱 작품들을 선정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공모전 취지는 다양한 개발자들이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도록 하여 기술표준정보 DB의 개방?공유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다양한 표준화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표준원의 주요 기능으로는 국가표준·인증 제도와 소비자제품 안전정책의 총괄 운영·조정 및 국가 계량·측정 체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의 대표기관 및 무역기술 장벽(TBT) 대응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입니다.

표준 기관들이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사항은 바로 개발된 결과물의 활용성 문제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획분야와 개발분야 모두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어떤 내용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였습니다.
 
동일분야 데이터들의 조합 및 타 분야의 데이터와의 매칭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과물상에 반영하는 부분도 신경 쓰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활용할 데이터들의 상호 연계나 다른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을 통해 공개된 데이터들과 융합하여 확장 구성하는 부분도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였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자격은 중소,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종사자, 학생 포함 등 일반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인은 물론 3인 이하 팀을 구성하여 응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모 분야는 기술표준, 참조표준, 품질, 인증, 안전 관련 공공DB를 중심으로 여러 DB와 정보를 결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으로 기획부분과 App.개발부분으로 나눠 모집하였으며, 활용 DB리스트를 홈페이지(contest.ibtk.kr)에 제시했습니다.

접수기간은 지난 2014년 12월 22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한 달 이상 진행했으며 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간편하게 출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인 작품 제출요령은 기획부분의 경우 기획 PPT 또는 PDF파일 + 앱 기획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개발부분은 ① App. 개발 후 앱스토어 /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하고 ② 앱개발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유의사항으로는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으로 인해 발생하는 민형사상 책임이 출품자에게 있음을 명기하여 사전에 충분히 저작권 문제의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기획부분의 경우 소유권은 참가자에게 있으며, 수상작에 한해서 한국표준협회에서 활용할 경우 합리적인 협의를 거치도록 출품자의 권리를 높였으며 개발부분의 앱은 해당 앱스토어(애플, 안드로이드 마켓)에 1년 이상 무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외에 입상된 기획 응모자는 향후 앱 품질 유지 관리(Error 발생 시 조치, 서비스 추가, OS버전에 따른 개발 등)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관으로 명기했습니다.

시상 내역에는 기획분야 5점(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개발분야 10점(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을 선정하는 것으로 기획대상 1작품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2백만원,  최우수상 1편에 국가기술표준원장상과 1백만원, 우수상 3편에 협회장상과 50만원이 주어지도록 했습니다.

또 개발대상 1편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5백만원, 최우수상 1편에 국가기술표준원장상과 3백만원, 우수상 3편에 협회장상과 1백만원, 입선 5편에 상장과 50만원을 시상하도록 했습니다.

다양한 홍보와 공모전 참여 이벤트를 거쳐 공모전 작품마감 결과, 총 127점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습니다.

심사는 기획분야의 경우 1차 적합성 평가로 응모한 기획이 공모분야를 잘 이행하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실제 구현(개발) 가능한 기획인지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며 2차 전문가 평가로 구현 가능성(30%) : 앱 개발시 구현 가능한지 여부 평가, 독창성 및 창의성(30%) : 기획된 앱의 콘셉트 및 UI 구성 및 기능 등의 독창성 및 창의성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개발분야는 1차 적합성평가로 응모한 앱이 공모전 성격을 잘 이행하고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2차 전문가 평가에서는 유용성 및 활용성(40%) : 개발된 앱의 활용 가치 및 필요 정도, 타 분야 데이터를 융합하여 활용하는 정도, 독창성 및 창의성(30%) : 응모한 앱의 콘셉트, 디자인, 기능 등의 독창성 및 창의성 평가, 기술성(30%) : 기술적인 완성도 평가가 진행되었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거친 후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5 기술표준아이디어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4월 22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대상작을 포함해 우수작품 15점을 공개하고 시상했습니다.

공공안내 그림 표지를 통해 비상 및 위급상황에서 어린이 스스로가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키울 수 있도록 한 불나방 팀의 '공공표지판 안전놀이' 어플리케이션을 2015년 기술표준아이디어 공모전 개발부문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개발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불나방’ 팀 김상현 씨는 “평소에 어린이용 게임을 개발 해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 ‘공공안내 표지판이라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보고, 공공안내표지판을 이용하면 유익하고 괜찮은 어린이용 게임을 개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장년층의 건강·헬스·안전 분야를 주제로 한 ‘시니어 라이프’(신부용 숭실대)가 개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수상작은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기획부분의 경우 개발검토를 통하여 실제 App으로 구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개발부분의 경우 개발이 완료된 후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시점에서 자율적으로 활용되어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홍보를 통하여 개발된 App들을 좀 더 많은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 변영만 국장은 “학생과 개발자들에게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기술표준정보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과 아이디어를 부탁한다”며 "산업계와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술표준정보의 개방공유를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 김태곤 기자

● 한국표준협회 2015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 사이트
 : contest.ibt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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