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한 해 취업특전 공모전 100여개 이상 진행

편집부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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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시가산점, 인턴기회제공, 정직원 채용 등의 취업특전 공모전들은 얼마나 진행되고 있을까요?

취업의 지름길이자 나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취업특전 공모전 현황을 분석해 소개합니다.


글 최영신 기자


  “ 공모전으로 스펙과 취업 
    두 마리 토끼잡기


    대기업과 중소 ‧ 벤처기업
    전체 67%로 취업특전 풍성 ”

지난 한 해 동안 100여개 이상 공모전에서 ‘취업채용 특전’을 요강에 명시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 해 1년간 씽굿사이트에 등록된 2,377건의 공모전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유형의 취업특전을 제시한 공모전은 모두 99건이었습니다. 

  ● 여름방학과 공채 시즌 공모전에 집중

<그림1>을 보시면 6월이 21건(21.2%), 7월이 10건(10.1%), 10월이 15건(15.2%)으로 6~7월과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10월에 집중적으로 취업특전 공모전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체 취업특전 공모전의 4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평소에 관심 있는 기업이 주최하는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취업특전의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주최사에서 가장 많이 취업특전을 제시했을까요?


  ●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취업특전 제시

<그림2>는 취업특전 공모전 주최기관별 현황입니다. 

취업특전 혜택을 제공하는 주최사 1순위에는 대기업이 34건으로 전체 비율의 34.3%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중소/벤처기업이 33건으로 33.3%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학교/재단/협회가 13건으로 13.1%, 중앙/정부기관이 8건으로(8.1%), 공기업이 6건으로 6.1%, 신문방송언론이 4건으로 4%,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단체가 1건으로 1%를 차지하였습니다.

결국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과 같은 주최기관들이 공모전을 통해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하는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기획/아이디어, 체험/참여가 압도적

분야별로 취업특전이 많은 공모전은 어디일까요? <표1>은 취업특전 공모전 분야 현황을 분석해 보면 ‘기획/아이디어’와 ‘체험/참여’ 분야가 압도적인 양을 보여줍니다.

특히 ‘체험/참여’는 전체 취업특전 99개 중 31건으로 전체 비율의 31.3%를 차지해 1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기획/아이디어’ 또한 29.3%를 차지하며 2위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은 주최기관들이 열정, 도전, 창의성을 갖춘 인재발굴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잘 나타낼 수만 있다면 분야는 의미가 없으니 무엇이든지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 취업특전 제공 공모전들의 참여 대상 분석입니다. 물론 대학(원)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 취업특전은 대부분 ‘대학생’ 대상

실제로 <그림3>은 2014년도 취업특전 공모전 응모자 현황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사실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응모 자격에 제한이 없는 경우도 14%이상 있으니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취업특전 공모전에 참가하는 응모자들은 어떤 혜택을 받는지 궁금해 하실 거라 믿습니다. 이번엔 취업특전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입사시가산점 및 인턴채용 중심

<표2> 취업특전 종류 현황에 따르면 취업특전 혜택 중 입사시가산점 제공이 전체비율의 56.5%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인턴채용이 39.8%로 나타났습니다.

정직원 채용의 비율은 매우 낮은 3.7%이지만 공모전을 통해 입사를 하게 되는 행운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 면제 등 다입사 지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하고 있고, 인턴은 평가 후 정직원 전환이 가능한 특전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공모전은 어려운 취업문을 여는 히든카드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2015년 ‘취업특전 공모전’ 들 역시 풍성하게 기다리고 있으니 두려움보다는 열정을 품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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