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공모전 수상자들을 많이 배출한 대학은 어디일까요? 

씽굿이 지난 2014년 5월 1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 수상자의 출신 대학을 공개한 공모전을 분석한 결과 총 51개로 나타났습니다. 공모전 수상자와 출신대학의 관계를 분석해 봅니다.

글 조예랑 인턴기자 

> 최근 1년 공모전 수상자 출신 대학은 건국대와 서울대 

최근 1년간 출신대학을 공개한 공모전 중 수상자(개인 또는 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건국대(5), 서울대(5)로 나타났으며 이어 경북대(4), 아주대(4), 중앙대(4), 경희대(4), 국민대(3), 고려대(3), 성균관대(3)의 순입니다.

가장 먼저 건국대를 살펴보면 2014 녹색생활 실천 UCC 현상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대한적십사 헌혈 서포터즈와 제7회 대학(원)생 무역보험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 2014 중한 대학생 창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제10회 MTN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의 경우엔 제1회 달성군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제2회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 한경 대학(원)생 경제논문공모전에서 가작 2편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경북대, 아주대, 중앙대, 경희대가 4개 공모전에서 수상자(팀)를 배출했으며 국민대, 고려대, 성균관대가 3개의 공모전의 입상자를 내 좋은 성과를 낸 대학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외에도 2개의 공모전에서 입상자(팀)를 낸 대학은 총 19개로 경성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대, 동국대, 동서대, 상명대, 상지대, 서강대, 서울여대, 숭실대, 연세대, 영남이공대, 인천대, 전북대, 청주대, 한국과학기술원, 한밭대, 한양대, 협성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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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대학은?

입상한 공모전 분야별로 나누어 수상자의 출신대학 현황을 살펴보았더니 특정 공모전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서울대는 총 5개의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는데 특이하게도 5개 공모전 모두 ‘논문공모전’ 분야였습니다. 서울대는 매년 여러 가지의 분야 중에서도 특히 논문 공모전 분야에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은 한국과학기술원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입니다. 대학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전문분야인 ‘과학’을 강점으로 삼아 과학아이디어 분야 공모전에서 3개 대학 모두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이외에도 전북대 학생들은 창업아이디어 분야에서 두각을 확인했습니다. 한양대는 UCC와 기획 분야에서 수상자를 많이 배출했고 협성대는 모두 광고 분야에서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UCC와 애니메이션 분야 공모전에 강한 대학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민대, 공주영상대, 서울여대, 아주대, 영남이공대학, 우석대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영남이공대학의 경우는 수상한 2개의 공모전 모두 UCC 공모전이었으며,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가장 높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영상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공주영상대도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전공분야에 따른 공모전 참여가 수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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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과 공모전 수상 분야 경향(표)>

고려대           /      아이디어, 광고
공주영상대     /      UCC, 애니메이션
국민대           /      UCC, 애니메이션
서울대           /      논문 
서울여대        /      UCC, 애니메이션
아주대           /      UCC, 애니메이션
영남이공대학  /      UCC, 애니메이션
우석대           /      UCC, 애니메이션
전북대           /      창업아이디어
중앙대           /      광고, 아이디어, 사진
한양대           /      UCC, 기획
협성대           /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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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전 ‘대상’을 가장 많이 탄 대학은?

조사 대상 공모전에서 어느 대학이 대상, 최우수상 등 가장 높은 최고상을 많이 가져갔을까요?

제일 먼저 가장 많은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자를 배출한 중앙대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대 소속 대학생들은 광고, 아이디어, 사진 분야 총 4개의 공모전에서 대상, 최우수상 등 최고상을 수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려대도 최고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한 학교로 꼽혔습니다. 고려대는 총 3개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아이디어와 광고 공모전 분야였습니다. 

이외에 2개의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대학은 국민대, 영남이공대, 전북대, 한양대, 협성대로 집계되었습니다.

> 공모전 수상 대학 중 4년제와 전문대 비율은?

51개 조사 대상 공모전에서 다양한 상격의 수상자 출신 학교(복수)를 집계하면 총 123개 대학입니다. 이중 서울지역 대학이 50개, 지방대학이 73개로 지방대학이 서울지역보다 더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전체 수상자 배출 대학 123개 중 4년제 대학은 114개, 전문대는 9개로 집계되었습니다. 공모전을 수상한 전문대의 경우 9개의 수상 공모전 중 7개가 UCC, 애니메이션 분야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 출신대학 통계자료는 씽굿 데이터베이스와 각종 포털 언론에서 ‘수상자 출신 대학을 공개한 공모전’만을 대상으로 하여 집계했기 때문에 수학적 통계의미는 없지만 공모전 수상자와 대학들의 관계와 경향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 해는 더 많은 대학생들이 ​공모전에 도전하고 좋은 성과를 내어 학교 이름을 대외에 알리고 ‘공모전에 강한 대학’이란 이미지를 심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 수상자 배출 상위 대학 (51개 공모전 조사대상 기준)
건국대[5], 경북대[4], 경희대[4], 고려대[3], 국민대[3], 서울대[5], 성균관대[3], 아주대[4], 중앙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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