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제1회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 공모전

이소진 기자

2018.10.02

조회수 11129

1회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 공모전

 

김진영 방송기자연합회 대외협력국장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안형준)는 팩트 체크와 콘텐츠 부문으로 94()부터 1031()까지 1회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생활 속의 팩트체킹을 통하여 가짜뉴스와 허위정보의 범람을 막기 위하여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김진영 국장님을 만나 자세한 공모전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올 해 처음 시행되는 1회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 공모전개최 목적과 취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라시에 불과했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어엿한 뉴스처럼 찾아오는 시대입니다. 글보다 영상은 그 파장이 더 큽니다. 무엇이 참인지 혼란스러운 시대, 뉴스와 뉴스의 탈을 쓴 가짜뉴스를 구별하고, 가짜뉴스가 숨기고 있는 의도를 파악할 줄 아는 사람들 즉 뉴스를 제대로 볼 줄 아는 시민들이야말로 언론 혁신의 진정한 동반자라 생각합니다. 뉴스의 맥락을 파악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기자들도 더 열심히 취재하고 더 정확한 뉴스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팩트체킹 공모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 팩트체크란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팩트체크는 말 그대로 사실(fact) 인지 아닌지 확인(Check)하는 것입니다. 기자들은 기사를 쓸 때 취재당사자들(취재원)의 말이 맞는지 크로스체크(cross check)를 합니다. 현장을 확인하면서 주변 정황을 파악해 팩트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도 필수입니다. 기자가 쓴 기사는 보도국 내에서 데스크과정을 거치며 사실 확인을 좀 더 꼼꼼하게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보도국 내에서의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팩트체크라 했다면, 요즘엔 시중에 떠도는 정보와 정치인들의 발언이 참인지 거짓인지 밝혀내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3. 팩트체크 부문과 콘텐츠 부문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 부문별로 안내 부탁드립니다.

  팩트체크 부분은 팩트체크하여 제작한 뉴스를 뜻합니다. 내 주변 공인들의 공약이 진짜인가 아니면 실현가능성 없는 허풍인가를 조사해 볼 수도 있고, 온라인 공간에 떠도는 정보를 분석해서 진위를 판단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방송(영상)뉴스나 카드뉴스, 그리고 신문기사로 만들어 공모전에 참여주시면 됩니다.

  콘텐츠 부문은 뉴스를 제외한 모든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짜뉴스의 문제를 알리는 홍보성 영상, 진짜로 믿었는데 가짜정보인줄 뒤늦게 깨달았던 자신의 경험담, 팩트체크가 무엇인지 쉽고 산뜻하게 정리한 카드뉴스, 귀에 쏙 들어오고 입에 쫙 달라붙는 표어나 슬로건 뭐든 가능합니다.

 

4.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이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시상내역이 어떻게 되나요?

  이번 공모전은 국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지만,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곳은 방송사들입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뿐만 아니라 모니터를 통해 만나왔던 방송인들과 함께 방송 제작현장을 샅샅이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5. 마지막으로 예비참여자들에게 공모전 참여 TIP 부탁드립니다.

  팩트체크 부문에서는 주제의 선정이유와 참과 거짓을 판정하기 위한 노력, 즉 과정이 무척 중요합니다. 뉴스 기획서에 이 부분을 꼭 자세히 써 주시면 좋습니다. 영상의 품질이나 제작 스킬에 너무 공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팩트체크와 콘텐츠부문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어 편집해도 됩니다. 다소 거칠더라도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방송기자연합회 사무국(02-2062-8812)으로 연락주세요.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이소진 기자

 

<방송기자연합회 소개>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안형준)는 정확하고 신속한 뉴스와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방송기자들의 조직으로 2008326일 창립하였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방송기자의 자질향상을 위해 이달의 방송기자상과 한국방송기자대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보도와 관련한 각종 토론회 및 세미나, ‘방송기자와 함께하는 저널리즘 스쿨’, ‘저널리즘 캠프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회와 시청자들의 곁에서 세상의 창이 되고자 분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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