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수상자] SK C&C와 함께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IT 공모전 [모바일 앱 개발 부문]
2015.01.19
조회수 8938
“앱 개발의 목표를 설정한 게 가장 큰 힘”
SK C&C와 함께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IT 공모전 [모바일 앱 개발 부문]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앱으로 정보 제공”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광주U대회 조직위)는 조직위 회의실에서 ‘SK C&C와 함께하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IT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 SK C&C가 후원한 이번 IT공모전 모바일 앱 개발 영예의 금메달을 거머쥔 권태현, 이민경 님에게 공모전 도전 스토리와 과정 및 성공노하우를 들어보았습니다.
● 이번 공모전에서 ‘2015 GWANGJU UNIVERSIADE’라는 모바일 앱 프로그램으로 금메달을 수상하셨는데, 작품의 콘셉트 설명과 활용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 저희가 제작한 모바일 앱의 핵심은 바로 정보전달입니다. 공모전을 알게 되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할 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중요한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게 하자!' 이것을 저희의 목표로 정하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경기 일정 정보들은 재정리를 하여 모바일 앱의 첫 화면에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회 기간 중 그날 그날 어떤 경기들이 펼쳐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달력을 통해서도 경기 일정을 파악할 수 있고, 그 외의 전반적인 대회 정보들은 메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무엇인지, 대회 기간 중 어떤 경기가 언제 열리는지 등을 알고 싶은 분들은 '2015 GWANGJU UNIVERSIADE' 모바일 앱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모바일 앱 개발을 진행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았을 텐데요, 앱 프로그램 제작 기간과 과정, 그리고 각자 어떤 역할을 나눠서 담당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모바일 앱 개발과 함께 다른 생활들도 병행해야 했기에 제작 기간을 정확하게는 구분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서 종합적으로 회의를 하였고, 개발 기간보다 기획 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았습니다. 구체적인 시안이 나온 후에 개발을 시작했기 때문에 번복되는 부분이 적을 수 있었고, 개발 도중에 아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했다거나 하는 일들이 없었다는 것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처음엔 이것 저것 의견을 많이 내다가, 나중엔 저희 모바일 앱의 주요 목적이 되는 기능에 맞게 추려나가면서 완성하였습니다.
저희 모바일 앱에 담긴 정보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두 가지를 하나씩 담당하여 구현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기본 정보들은 이민경 친구가, 경기일정의 재정리는 권태현 친구가 맡아서 제작했습니다.
● 다른 부문보다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노력과 수고가 있으셨군요. 함께 작업하시면서 재미있거나 추억이 될 만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 실은 매주 했던 회의가 007작전 같았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공모전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만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매번 학교에서 회의를 하니 친구들을 마주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권태현 친구는 휴학을 했는데도 매주 학교를 나오니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이 개발하는 사실을 숨기느라 꽁무니 빠지게 도망쳤던 일들이 정말 웃긴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SK C&C와 함께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IT 공모전’을 어떻게 접했으며,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 우연치 않게 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둘이 함께 모바일 앱을 만들어보자고 종종 이야기를 했었는데, 마침 ‘SK C&C와 함께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IT공모전’ 포스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결정적으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가 우리와 같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라는 점이 이 공모전에 대한 관심을 참여로 이끌었습니다.
● 이번 공모전 도전을 통해 느끼신 성과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새롭게 알게 되거나 얻게 된 점이 있으신가요?
- 매번 새로운 도전은 두려움을 수반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모전은 처음 하는 도전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전한다는 것이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일을 바탕으로 좀 더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글 백지혜 기자
TIP 권태현, 이민경 님이 전하는 모바일 앱 공모전 수상 노하우
1. 기획은 보다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2. 역할 구분을 해도 동료의 코드는 내 코드처럼 파악하세요! 3. 개발자가 아닌 전혀 다른 분야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세요! 4.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들의 모바일 앱에 애착을 가지세요! 5.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