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제5회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 대상

김지연 기자

2015.07.27

조회수 11623

경험을 통한 아이디어는 틀림 없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5회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 [대학부, 청소년부 대상]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5회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은 4월8일부터 5월27일까지 접수받아 일반·대학부 1,162작, 청소년부 127작, 총 1289작품 접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두차례의 심사를 거쳐 총 20작품을 선정, 지난 7월20일 시상식을 통해 각 부문의 대상 수상자들을 만나 수상비결과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일반·대학부_대상_서경대학교 시각디자인과 2학년 이옌이]

● 수상작의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왔는지, 작품의 핵심 메시지가 무엇이지 설명부탁드립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이디어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적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셔서 항상 바쁘셨고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피자, 치킨같은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다든지 핫도그, 군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습관이 계속되면 살이 많이 찐다는것을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식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먹으라고 매일같이 챙겨주셨던 것이지만 사실은 그것이 잘못된 식습관을 기르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 처럼 아동비만은 나중에 성인비만과 더불어 합병증 등 큰 병을 초래할 수 있기때문에 아동비만은 정말 위험 한것이라 생각했고 이번 작품에서 아동비만의 심각성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맞벌이 하는 부모님은 아이들이 비만이 되지 않도록 조금만 더 신경을 쓰셔서 올바르고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으로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로잡아 주시고 비만을 예방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입니다.

 

● 평소 비만예방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비만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평소 비만예방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정말 날씬했었는데 지금은 식습관도 바뀌고 야외활동을 하는 시간보다 컴퓨터나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자연스럽게 살이 붙었습니다. 특히 장시간 서있으면 발목에 무리가 올때 확실히 살이 쪘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근래부터 하루에 매일 꾸준히  한 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고 기름진 것, 탄수화물, 당분 많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3끼를 적당한 양으로 균형있게 식사합니다.

너무 먹는 음식을 줄이는 것은 몸에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때문에 먹고 싶은 것은 적당히 먹되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비만예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처음 대상을 타봤고 또 생각을 못했던 결과라서 더 기쁩니다. 

이번에 총 3개의 작품을 출품했는데 떨어진 나머지 2개 작품은 왜 탈락했는지 이유는 알 것 같습니다. 메시지가 불분명하거나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떨어졌기 때문 인 것 같아요. 

지금껏 여러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면서 아이디어 짜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에 수상을 통해 아이디어는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고 경험을 바탕으로 나오는 아이디어가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저 또한 비만예방을 위해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을 실천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아이디어로 비만예방 공모전에 재도전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부_대상_한국문화콘텐츠고등학교 1학년 나예린, 김윤지]

● 본 공모전에 참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또 어떻게 팀을 구성하게 되었는지요?

한국문화콘텐츠고 산업 디자인 동아리 담당이신 선생님의 추천으로 공모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공모전에 나가기는 부담이 되었는데 마침 같은반 친구 예린이의 권유로 팀을 구성하게 되었고, 작품을 만드는데 조금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 수상작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착안했는지 궁금합니다.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많이 했는데요, 아동비만률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어느 조사 결과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것은 비만의 고통을 자식들에게 되물림 하지 말자는 메시지입니다.

 

● 평소 비만예방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비만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잘 찌는 체질이라서 평소에 비만예방이라든지 또 미용에 신경쓸 나이인만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세끼를 잘 챙겨 먹는것이 비만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끼를 거르게 되면 다음 식사때 폭식을 하게되고 폭식은 아주 좋지않은 식습관이기 때문입니다. 또 세끼의 양의 균형 뿐아니라 영양의 발란스도 중요합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예린이와 저는 비만예방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 아침도 꼬박 챙겨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