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고 있는 ‘P2P 재테크’를 아시나요?”

트렌드 속 아이디어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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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씽커 여러분들은 P2P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세상의 흐름 속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고개를 내미는 법이지요. 핀테크(금융기술) 시장에 이슈가 되고 있으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대학생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P2P 재테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P2P 재테크’는 공유와 나눔 철학

P2P는 무엇일까요? ‘Peer TO Peer’의 약자로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개념입니다. 초기 인터넷 시기는 ‘모든 사람은 일방적이지 않은 상호 대등한 참여자로서 공유와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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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역시 이러한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존 서버와 클라이언트 개념이나 공급과 소비자 개념에서 벗어나 개인의 컴퓨터끼리 직접 연결을 하여 모두가 공급자인 동시에 수요자가 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소리바다’ 나 ‘토렌트’ 의 형태로 익숙합니다. P2P 시장이 활성화되고 사람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장한 것이 ‘P2P 재테크’입니다.

저금리 시대에 사는 우리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적금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테크를 찾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P2P 재테크’는 저금리 시대에서 한 줄기의 기대를 갖게 합니다.

개인과 은행 간의 대출이 아닌 투자자와 개인 간의 대출의 형태인데요. 대출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이용해 지점운영, 인건비 등의 불필요한 경비지출을 최소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자에게는 낮은 금리로, 투자자에게는 더욱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005년 영국 ‘조파’가 세계 최초로 등장했고 국내에는 2007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금융과 경제 이해 기회, 실제 참여시 유의점 챙겨야

2016년 1월 16개사에 불과하던 플랫폼이 2017년 8월 171개사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대출액 역시 2016년 6월 1,526억 원 대비 2017년 8월 1조 3,291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급성장을 보이는 이유에는 접근의 용이성과 높은 수익률을 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며 플랫폼들이 강조하는 10%대의 수익률이 저금리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최근에는 만원, 십만 원 등의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젊은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p2p 재테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P2P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나 개인이 대출신청을 하게 되면 플랫폼은 이자율과 상환일을 제시해서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채권에 투자하면 되는 방법입니다. 플랫폼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수료를 수입으로 얻는 구조입니다.

저금리시대에서 p2p 재테크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부실 플랫폼도 많이 생겨났는​데, 이 경우에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로 합니다.

또, 투자이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 판단한다면 손실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2p 재테크에 도전할 시에는 충분히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제를 이해하고 금융시장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젊은이들이 한 번쯤 공부해 볼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글_​김성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