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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연출에서 스토리텔링까지! 면접 준비도 전략적으로 하자!

이채린 기자

2021.05.31

조회수 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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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연출에서 스토리텔링까지면접 준비도 전략적으로 하자!

 

[ 당신을 위한 면접의 기술 ]

최근 면접의 평가 비중을 높이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면접을 어떻게 보느냐가 최종 합격 여부를 판가름합니다

씽커들을 위해 합격률이 높아지는 면접 비결정보를 준비했습니다.

 



 

* 면접 이미지 메이킹을 하라

미국의 심리학자 메라비언은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에서 시각적 요소 55%, 청각적 요소 38%, 내용적 요소가 7%를 차지한다는 것인데요. 면접에서도 이와 같은 원리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시각적 이미지는 인상을 비롯해 표정이나 복장 등 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말합니다. 또한, 태도와 자세 같은 행동 이미지도 포함됩니다. 청각적 이미지는 말투와 목소리이며 내용적 이미지는 말을 통해 드러나는 사고방식과 성향 등이 되겠습니다.

 

* ‘시각적 이미지준비하기

시각적 이미지로는 표정과 복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면접 시 가장 빈번하게 감점 요인에 해당하는 것이 면접자들의 멍한 눈빛인데요. 멍한 눈빛은 입사 의지가 부족해 보이기 때문에 반짝이는 눈과 열의가 가득한 시선으로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장 또한 채용과정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면접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서 복장 때문에 감점 및 가점을 한 경우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74.4%’그렇다라고 응답한 바가 있습니다. 면접 복장으로는 위아래 같은 색과 질감의 정장을 입는 것이 가장 선호됩니다. 진한 화장보다는 단정하고 깔끔한 화장을, 액세서리는 두 종류 이하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청각적 이미지준비하기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면접을 본 구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저질렀던 면접 실수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 것(19.6%)’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죠. 시각적 이미지가 완벽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는 면접에서의 말하기 능력은 필수입니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전달력을 높이고 호감을 살 수 있는 말하기를 구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 있는 발성과 뚜렷한 발음, 적재적소의 강조 표현 등이 중요하게 여겨지죠.

 

면접 답변을 준비하기 전에 발성 및 호흡법을 곁들여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배까지 가득 채운 후, ‘가갸거겨……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소리 내어 읽는 것입니다. 하루에 5분 정도를 발성 연습에 투자하다 보면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떨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서 실제 면접 답변에서는 차분한 속도로 말하고, 중요한 부분은 속도를 느리게 하여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한 문장이라도 애매하게 끝내는 것보다 완결성을 갖춘 문장으로 끝내는 것을 습관화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면접에서 스토리텔링을 준비하는 이유는 면접관과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입니다. 남들보다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스토리텔링이 성공적이면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도 있죠. 물론 면접 답변을 준비하느라 바빠 스토리텔링을 어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에피소드라도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을 브랜딩화, 캐릭터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또한 인물입니다. ‘쇼핑계의 백과사전’, ‘모험심 강한 앨리스등 사물이나 기존 캐릭터에 나를 비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면접에서 나를 뚜렷하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줍니다.

 

자신의 에피소드를 선정할 때에는 누구나 다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경험을 특별하게 의미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근사한 해외 여행지 이야기보다는 학교나 동아리 내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에서 나만의 가치를 발견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 면접은 나의 이야기를 하는 자리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것이란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것에는 다방면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죠. 그렇기에 많은 분이 면접에서 긴장과 불안을 느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면접에서 주어진 시간 동안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나의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것 또한 여러분뿐이죠. 그러니 면접은 라는 영화를 보여주는 무대라고 생각해봅시다. 훨씬 더 진정성 있고 자신감 넘치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_이채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