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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공상과학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상상력

박혜린 에디터

2016.06.01

조회수 13985

▷ '백 투 더 퓨처' 데이를 맞아 80년대 인기를 누렸던 이 영화를 재개봉했다. 영화에서 상상하고 예측했던 2000년대 모습은 실제와 많이 닮아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SF영화,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 되다"


미래공상과학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상상력  

 

1985년에 개봉된 영화 '백 투 더 퓨처'는 30년 뒤인 2015년을 예측하고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 속 장면은 지금 우리 일상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리는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미래로 타임워프를 하다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브라운 박사는 30년간 연구 끝에 자동차형 타임머신을 만듭니다. 연료를 구하기 위해 테러조직에 들어가 플라토늄을 훔쳐옵니다. 그리고 그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청년 마티 맥플라이에게 촬영을 맡긴 후 자신의 애완견을 타임머신에 태워 1분 후로 보내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 때, 테러 조직단이 나타나 총을 난사합니다. 총알에 맞은 브라운 박사는 사망을 하였고, 마티는 겨우 타임머신에 올라타 1955년으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젊은 브라운 박사를 만나 1985년으로 돌아가기 위한 도움을 받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현재로 돌아오지만 이번엔 미래인 2015년으로 이동하여 절도죄로 15년형을 받게 될 자신의 아들을 구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작년, 즉 2015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상과학영화,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자동으로 신발 끈이 조여지는 기술이 나올까? 날아다니는 슈퍼보드가 나올까?” 우리는 SF영화를 보며 그 곳에서 펼쳐지는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SF영화(공상과학 영화)에선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 상상은 했지만 '이게 실제로 나올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던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지난 해 말, '백 투 더 퓨처' 데이를 맞아 80년대 인기를 누렸던 이 영화를 재개봉했는데요, 영화에서 상상하고 예측했던 2000년대 모습은 실제와 많이 닮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래예측이 현실이 되다

 

영화 속에서 가장 제 이목을 끌어들였던 것은 바로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호버보드’입니다. 실제로 현재 구리나 알루미늄 같은 전도성 물질로 2~3cm가량 떠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날씨를 예측하거나 영화를 보는 전자안경은 현재 구글 글래스와 유사합니다. 오히려 사진 촬영, 기온 측정, 정보 검색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더 나은 기술을 보여줍니다.

 

TV를 통해 대화를 하는 장면 또한 현재 영상통화를 생각나게 합니다. 3D기술 또한 현재는 4D, 아이맥스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30년 전 상상 속 장면들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미래 예측 SF영화, 기술의 원동력이 되다

 

영화 속에서 마티는 신기한 모양의 나이키 사의 신발을 신습니다. 바로 발 사이즈에 맞게 자동으로 크기 조절을 해 주는 신발입니다. 나이키 사에서는 2010년도에 특허를 낸 후, 작년에 백 투 더 퓨처데이를 맞아 한정판매를 하였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실현되었습니다. 2011년에 테라푸지아(Terrafugia)가 트랜지션이라는 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아마 미래를 끊임없이 상상하고 그려나가는 것이 기술의 원동력이 된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공상과학 영화들이 모티브가 된 거지요. 

 

앞으로도 어떤 SF영화가 나올지, 그 영화가 새로운 기술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궁금합니다. 아마 수십 년, 수백 년 뒤에는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보급되어 있겠지요.  

 

글 박혜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