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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코로나19 극복 함께하기”

손한나 에디터

2020.04.01

조회수 1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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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코로나19 극복 함께하기”

코로나19에 맞서는 대학생들 이야기


코로나19로 인해 대학가의 모습이 작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기치 못한 학사 일정 변경으로 전국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대학생들은 오히려 그것을 이겨내려는 열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희대 기부 제안 글, 서울대 물품 기부 



#. 아픔 동참할게요! 대학생 기부행렬


지난 한 달 반 동안 대학가에 전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기부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났습니다.


이 활동을 시작한 경희대학교에서는 모금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누적 금액이 4천만 원을 돌파할 정도로 

대학생들이 폭발적인 참여가 있었습니다. 기부금은 확진자 수가 급증해 전국의 의료원들이 투입된 대구 지역에 모두 전달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직접 물품을 사는 물품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나흘간 4천171만 원을 모금해 

방호복 2천75벌과 장갑 2만7천 개, 손 소독제 100통을 의료 현장에 보내 구호 물품의 확충을 빠르게 도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유학생들도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노약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와 함께 

모금액을 대구 지역에 기부하여 이번 기부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코로나맵 어플리케이션



#. 유용한 프로그램 개발 공유


지난 1월 30일, 경희대학교 재학생 이동훈 학생은 정부에서 만들기도 전에 ‘코로나 맵’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SNS에 무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한 확진자 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실시간 업데이트 되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위치 주변 약국이나 마트에 마스크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맵'까지 서비스하여 

현재는 코로나19 사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한편, 코로나 19로 대학 강의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례도 있습니다.


한동대학교 김석진 학생의 'HGU-chapeler-checker'는 대략 600명이 함께 듣는 채플 수업의 출결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대형 강의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자, 한 사람이 일일이 댓글을 확인하며 

출결을 확인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해결해주었습니다.



#. 오리엔테이션 없는 20학번을 위한 선배들의 지원


오리엔테이션과 새내기 배움터 없이 온라인 개강을 맞이하는 20학번 신입생들은

대부분 캠퍼스의 모습도 모르고 수강신청도 많이 버거웠을 것입니다. 


이런 새내기를 위해 각 학교의 총학생회는 캠퍼스 투어 영상을 제작하거나 수강 신청 안내 영상 등을 업로드하며 

새내기의 첫 대학생활을 위해 각자의 노력을 들였습니다.


또한, 대학 내 선배들은 물어볼 사람 없이 혼자 공부를 하는 신입생들을 배려하여 개별적으로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수업 이해를 도와주고 질문에 답변을 해주며 공부를 돕는 등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글_손한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