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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패션 연합회 ‘O.F.F.’

이현정 에디터

2015.12.02

조회수 10578


패션의 고정관념을 깨려 뭉친   

2천 명의 패션 사랑 대학생들

Talk Talk Club
전국 대학생 패션 연합회 ‘O.F.F.’

패션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엘빈토플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젊은 날의 매력은 결국 꿈을 위해 무엇을 저지르는 것이다.’ 패션의 고정관념 깨기에 도전하는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의 특별한 스토리를 홍보팀장 윤남웅 님을 만나 들어보았습니다.


패션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모임 ‘O.F.F.'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는 ‘OFF the Fixed idea of Fashion’의 약자로 ‘패션을 사랑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1996년 12월에 최초로 설립되어 올해 20주년을 맞게 되었으며, 현재 전국 5개(서울경인, 대전충남, 광주전남, 부산경남, 대구경북) 지부에서 약 2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여 기존 패션문화에 대한 가장 순수하고 건강한 비평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매주 정기 스터디를 통해 정기패션쇼 개최, 패션위크 관람 및 헬퍼, 플리마켓, 패션 봉사활동 등 패션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O.F.F.는 패션 비전공자도 참여 가능

O.F.F.는 패션이 좋은, 그 순수한 열정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모인 곳입니다. 패션 전공이 아닌 비전공자들도 패션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패션센스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함께 활동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패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밤새 얘기할 수 있는, 패션을 좋아하고 열정이 넘치는 그런 친구들이 모여 있습니다.

20년 역사! O.F.F.만의 특별한 매력

20년 동안 O.F.F.인들의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가장 큰 매력입니다. 돈독한 선후배 관계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고, 훗날 어느 곳을 가더라도 O.F.F.로 맺어질 수 있는 유대감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동 중 가장 보람찼던 순간

올해 8월 30일 신촌에서 진행되었던 19회 정기패션쇼 ‘청춘’을 준비하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0명이 넘는 전국회원들이 3달 동안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자신의 쇼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옷을 만들고, 무대, 쇼 연출 홍보 등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패션쇼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 뒤로 다들 이 쇼가 정말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불안감에 조마조마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힘을 합쳐 문제를 이겨냈고 쇼 당일 아침에, 무대가 세워지는 걸 보고나서야 안도의 숨을 쉬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쇼는 이미 끝나 있었고, 저희는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모든 OFF인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고, 열심히 해주었기에 최고의 쇼가 나왔던 것이며 가장 보람찼다고 생각합니다.

 

대외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대학생들에게

대외활동을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무조건 명성 있는 서포터즈에 지원해 스펙을 한 줄 더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고, 그에 관련된 활동을 하면 좀 더 재미있게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대외활동이던 열심히 할수록 자신이 얻는 것과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에 ‘열심히’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O.F.F.와 함께 하고 싶다면?]
1. O.F.F.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진을 뽑습니다. 지원 분야는 디자인팀과 기획팀으로 나누고 1차 서류 심사 후, 면접을 봅니다. 
2. 전공과 상관없이 자신이 활동하고 싶은 분야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격비결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패션에 대한 열정과 평소에 O.F.F.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에 있습니다.
3. O.F.F.는 내년 광주에서 3월 패션쇼를 계획 중이며, 그 이후에도 정기패션쇼, 패션위크, 월디페 등 다양하고 알찬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글_이현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