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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에 도전해 볼까? 어딜 가도 통하는 자격증 3가지

황호영 에디터

2017.03.06

조회수 9889

 

새학기에 도전해 볼까?

어딜 가도 통하는 자격증 3가지

    

 

새학기와 함께 짬짬이 대학생들은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을 소개해 봅니다. 전문 자격증도 좋지만 취업시장에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유용한 자격증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어딜 가도 통할 3가지 자격증을 소개합니다.

     

         ▶ 자격증은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스펙. 올 봄에 필수 자격증에 도전해 보자.

    

 

입사 필수 공통 스펙, 어학 자격증 

어학자격증은 거의 모든 곳에서 요구하는 필수 공통 스펙입니다. 특히 영어 부분은 절대적인데요, 영어 어학 인증 자격시험으로는 토익(TOEIC), 텝스(TEPS),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오픽(OPIC) 등이 있습니다.

먼저 토익과 토익 스피킹은 ETS에서 개발한 시험으로 YBM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영어능력 인증 시험입니다. 토익은 지필시험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LCRC 영역으로 나뉘어 듣기평가와 읽기 평가가 이루어지며 객관식으로 치러집니다.

텝스는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국가공인 영어능력인증시험으로, 국내에서는 토익과 비슷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어학시험입니다.

반면 토익 스피킹은 회화 시험입니다. 읽기, 묘사하기, 질의에 응답하기 등 6가지 문제 유형이 있고 각 문제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답변을 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오픽은 미국외국어교육평가전문위원회(ACTFL)에서 만든 시험으로, 토익스피킹과 유사한 회화시험이지만 그 성격이 다릅니다.

토익스피킹은 비즈니즈회화 위주로 즉각적인 답변이 요구되지만, 오픽은 일상회화 위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답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두 시험에 대한 성적은 비슷한 위상을 지니고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해 준비하세요.

 

전문성 돋보이게 하는 컴퓨터 자격증 

컴퓨터 자격증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일반적, 혹은 광범위한 업무에 요구되는 소양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에 대한 자격증으로는 컴퓨터활용 능력과 MOS 등이 있습니다.

컴퓨터활용 능력이란 사무자동화의 필수 프로그램인 컴퓨터,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합니다.

급수는 1~3급까지 있지만 국가기술자격으로 인정되는 자격은 1급과 2급뿐이니 유의해야 합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필기 부분에서는 컴퓨터 일반과 스프레스시트,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이론 시험을 봅니다.

실기시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엑세스를 활용한 스프레드시트의 작성과 분석, 이를 토대로 한 DB구축과 보고서 작성 등을 봅니다.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라는 국제자격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작된 오피스 시리즈인 엑셀, 파워포인트, 엑세스, 워드, 아웃룩 등에 대한 시험을 치릅니다. 각 시험은 2가지의 난이도로 개별 조정이 가능하며 4개의 과목을 상위 난이도로 모두 합격하면 모스 마스터라는 자격증이 수여됩니다.

MOS는 국제자격증이라는 특성 때문에 필수 취득 자격증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시험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고 실무활용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평을 받습니다.

반면 컴퓨터활용능력은 1급의 경우 매우 높은 난이도를 보이지만 그만큼 실무활용도가 높아 MOS보다 다소 유리하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이 두 자격증 모두 매우 중요한 공통스펙인 만큼, 각자의 필요성에 따라 선택해 취득하면 좋을 듯합니다.

 

요즘 뜨는 교양,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총괄하는 시험으로 2006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초기에는 교양 수준이었지만 국사편찬위원회는 시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상승시키기 위해 자격 취득자에 대한 특전 범위를 적극적으로 넓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또 최근 몇 년간 수능시험에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되는 등 역사 지식 함양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이제 적용 폭이 대폭 확대된 공통 스펙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이제 이 시험 성적은 공무원은 물론 웬만한 사기업 입사에서도 필수 요건이 돼 취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스펙 중 하나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고대사부터 근현대사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전반을 개괄적으로 시험합니다. 크게 초급, 중급, 고급의 3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등급은 또다시 1~6급의 6개 급수로 나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특성은 절대평가를 통한 인증시험이라는 것입니다. , 최소요건만 만족시키면 된다는 것이죠. 취업준비의 경우 관련 직종이 아닌 이상 대개 3급 이상의 급수를 요구받습니다.

시행 초기보다 시험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지만, 열심히 준비하면 단기간에 높은 급수를 취득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_ 황호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