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발표

‘제2회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시상식 개최

국립생태원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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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제2회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1월 17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은 국내·외 자연생태 연구 분야의 우수논문을 발굴·선정하여 게재함으로써 국립생태원 학술지 국립생태원회보(PNIE*)가 국제적 학술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기획됐다.

* Proceedings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Ecology of the Republic of Korea 


이번 공모는 생태보전·평가, 기후변화, 외래생물, 생태정보, 생태유전학, 생리생태학 및 생태환경 정책 등 생태학 전반에 관련된 연구를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었다.


국립생태원은 공모작을 대상으로 자연생태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으로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에는 필리핀대학의 지안카를로 포콜로 L. 엔리케스의 ‘Laguna(필리핀 루손 섬 남부) 지역의 Caliraya Watershed에서 물, 바람, 새, 박쥐에 의한 종자 분산’을 제목으로 하는 논문이 선정되었다. 이 논문은 열대우림에서 목본의 종자 분산이 어떤 매개체에 의해 얼마나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토대로 산림의 식재를 통한 복원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를 제시한 논문으로서 논리적 분석이 뛰어난 우수한 논문이란 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생물정보연구소의 김용기님의 ‘멸종위기에 처한 포유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한 생태자연도 평가항목의 경계표시방법 중 격자방법 연구’와 한국환경공단의 최동진님의 ‘프탈산수소칼륨의 생태독성 평가 및 프탈산수소칼륨을 이용한 표준독성시험법 검증 연구’ 2편의 논문이 선정되었다.


 장려상에는 인도야생동물연구소의 랜딥 싱님의 ‘인도 서부 반건조 서식지의 표범 개체군 밀도 추정 연구’와 Enprotec INDIA 재단의 미낙시 차우한님의 ‘MaxEnt모델을 이용한 인도 라다크 횡단 히말라야 지역의 검은목두루미 공간분포 예측 연구’ 2편의 논문이 선정되었다.


‘제2회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국립생태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 5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수상작은 국립생태원 발행 학술지인 국립생태원회보(PNIE)에 게재될 예정이며, PNIE 누리집(pnie.accesson.kr/)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이 국민 공감 생태가치 인식 함양과 자연생태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 촉진의 디딤돌이 되는 대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