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발표

여성가족부, 「201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

이해석 기자

2018.12.12

조회수 12362

여성가족부,

2018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시상식

 

- 국무총리상 류세정 학생(대안여중)

- 미술작품 할머니의 미소가 선정

- 27개 팀의 우수작품에 시상

 


> 여성가족부 2018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 전체 수상자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8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의 아픔과 그 속에서도 잃지 않은 희망을 나비로 표현해낸 류세정 학생(대안여자중학교)의 미술작품 할머니의 미소가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1126()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시상식을 열고, 류세정 학생을 포함한 총 27개팀(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4)에 시상했다.

 

이 공모전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공감하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는 총 1,400여 편의 공모작이 접수됐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음악 및 공연 분야에 뮤직드라마 등 영상접수를 추가하여 받은 결과 생동감과 창의성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

 

최우수상 수상작 할머니의 미소는 흰 저고리를 입은 소녀가 팔을 한껏 들어 올려 나비들을 놓아주는 모습으로,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아물지 않는 기억 속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희망을 상징했다.

 

우수상은 매화꽃으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이 나비처럼 훨훨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공예로 표현한 김서인 학생(전남도립대학교)마음을 포개며 펼치다, ‘위안부소녀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위로하는 모습을 노래로 담아낸 대학생팀 990(서울예술대학교)소녀였던작품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미술, 영상 등 수상작들의 전시와 함께 음악 및 공연 분야 수상 5팀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또한, 시상식 이후 서울역(11.27.~12.2.) 등 주요 장소에서 수상작이 전시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전히 남아있는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할머니들께서 겪으셨던 고통을 함께 기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공모전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위안부문제에 대해 스스로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한 정책 추진을 통해 할머님들의 상처치유와 명예 및 존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