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발표
교보문고 제5회 스토리 공모전 및 제2회 동화공모전 시상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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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제5회 스토리공모전’ 및 ‘제2회 동화공모전’ 시상
- 스토리공모전 대상 김펑 작가 <고시맨>,
- 동화공모전 대상 이재문 작가 <돌프, 시장이 되다
- 총 900여 편이 응모해 스토리공모전 9편, 동화공모전 3편이 수상
- 수상자에게는 총 6,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출판, 방송, 영화 등 OSMU 지원
교보문고(대표 이한우, www.kyobobook.co.kr)는 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5회 스토리공모전’ 및 ‘제2회 동화공모전’의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출판,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가 작품을 소개하는 스토리피칭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더스토리웍스, 월간 그래픽노블, 한국학중앙연구원, ㈜홍당무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900여 편이 응모했다. 응모작은 예심과 본심, 전문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스토리공모전 9편, 동화공모전 3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토리공모전 대상은 김펑 작가의 <고시맨>이 차지했다. 고시생으로 위장한 변호사와 몽유병에 걸린 고시생의 진실 게임을 다룬 내용으로 이 시대 청춘들의 불안과 고민을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두온 작가의 <노인들>이 선정됐으며, 우수상 중·장편 부문은 고은채 작가의 <아름다울, 낙>, 최영희 작가의 <바람의 현아>, 우수상 단편 부문은 이준영 작가의 <님아, 그 우주를 건너지 마오>, 조연 작가의 <임수씨, 맛있습니까>, 신두리 작가의 <팔랑귀의 시계>, 김복숭 작가의 <브람스612>, 이지현 작가의 <야광의 구두수선가게>가 선정됐다.
동화공모전 대상은 이재문 작가의 <돌프, 시장이 되다>가 차지했다. 단군 이래 최초의 어린이 시장이 된 돌프의 시정 활동기를 다룬 내용으로 어른들에게도 잃어버렸던 이상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심사위원으로부터 한국의 로알드 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미경 작가의 <퇴마 도령과 12지신>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양자현 작가의 <초원의 명탐정 몽구리>가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은 구성의 완성도, 문장력, 대중성, 소재 및 주제의 참신성, 캐릭터 표현력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스토리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중·장편/2명) 각 500만원, 우수상(단편/5명) 각 200만원씩 지급되며, 동화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종이책이나 eBook으로 출판되고 방송, 영화 등을 추진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로 활용될 예정이며, 교보문고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교보문고 박동옥 스토리사업팀장은 “올해 스토리공모전에 신설된 단편 부문에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고, 동화공모전은 전래나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다”며 “시리즈 형태로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캐릭터 중심의 좋은 작품들의 응모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스토리(story.kyobobook.co.kr)에서는 열정과 노력이 담긴 좋은 작품을 소재나 형태에 관계 없이 연중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