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겨울방학 스펙업 대외활동 도전가이드

편집부

2019.12.02

조회수 4992

겨울방학을 맞아 스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대외활동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자신의 전공이나 경험, 미래 진로를 연결하는 대외활동 분야를 골라 도전해 보세요.

우선 1~2학년의 저학년이라면 쉽고 가벼운 프로그램, 예를 들어 모니터 활동 후 간단한 보고서 제출활동과 같은 '당선' 가능한 대외공모전에 참여할 것을 권합니다. 

비록 조건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경력과 기업문화의 다양한 면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큰 이익이 될 것입니다.
우선 처음 시행하는 곳, 대기업이나 큰 기업이 아니어서 경쟁률이 낮은 곳 등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그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쟁률이 높거나 큰 기업의 참여형 프로그램은 기존의 경력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경력 없이 '의지' 하나로 지원할 경우, 오히려 실패할 수 있습니다. 

3학년 때는 '대학지원 전략'과 비슷하게 1~2군데는 하향지원, 1군데는 상향지원을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상향지원한 곳에 당선이 돼 활동하면 좋겠지만, 하향지원한 곳에 활동하게 된다고 전혀 실망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 자체가 더 많은 경험과 경력을 쌓는 토대가 될 테니까요. 운 좋게 두 곳 모두 당선권에 들 것 같으면 여러 가지 체크포인트(장래 진로, 만족도, 기업인지도, 경험수준 등)를 통해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3학년이라면 그동안 대학생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 자신의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학년은 겨울방학 기간에 참여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연결될 수 있는지, 그런 곳이 있다면 그동안 다양한 경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원해 보세요. 

참여형 프로그램들의 종류는 ▷기업 마케터 활동 ▷국토대장정 ▷해외 문화탐방대 ▷기업 아이디어 기획단 ▷환경탐사 또는 봉사대 활동 ▷기업 모니터 요원 ▷브레인팀 ▷프로슈머 ▷고객평가단 ▷리포터 및 학생기자 등 다양합니다. 

이들은 모두 대외활동 공모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공통점이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논문을 쓰거나 디자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학구파보다 다양한 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과 함께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활동파가 유리합니다. 


참여형 공모전 분야별 지원전략

▷ 체험, 도전, 탐사 활동
- 열정과 패기, 진취적인 사고만 갖추고 있으면 됩니다.
- 물론 장거리 이동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건강한 신체는 필수입니다.
- 누구보다 강한 자신감과 함께 단체행동이 필수이기에 리더십, 파트너십 등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 해외 문화 탐방대
- 특별히 전문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탐방주제에 대한 획기적이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을 요구합니다.
- 팀별로 이루어지기에 외국어 구사 능력이 꼭 필수는 아니지만, 팀원 중 적어도 한 명은 외국어 구사가 필수입니다.
- 조별 독자행동이기에 리더십, 파트너십 등 팀워크가 매우 중요합니다.

▷ 기업 마케터·모니터 요원 등 기업 관련 활동
- 열정적인 모습과 함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물을 선호합니다.
- 해당 기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모집 분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세요.
- 팀워크(조직문화)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을 선호합니다.
- 여러 관심 분야나 기 경험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각종 자원봉사단 활동
- 관련 분야 행사의 경우 해당 전공 분야 학생이면 매우 유리합니다.
- 기 경험자나 외국어 등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인물을 우대합니다.

▷ 창업경진대회
-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템 확보가 중요합니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
- 경영·홍보·마케팅 전략의 싸움입니다. 특히 회원수(고객) 확보전략, 수익창출 구조, 판매전략, 품질 전략이 명확해야 합니다.

▷ 리포터 및 학생기자 등
-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가장 중요하며, 참여 동기가 분명할수록 좋습니다. 학보사나 명예기자 활동 경력을 우대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 다양한 활동을 두루 섭렵한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글_이동조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