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반짝반짝 공모전 아이디어꾼이 되는 법

편집부

2021.09.28

조회수 1991

“기발한 아이디어꾼이 공모전을 정복한다.”

공모전 주최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참신한 아이디어입니다. 그러나 이 창의력을 작품에 담아낸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팀으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서로 토론하는 것이 기본적인 아이디어 회의 방식입니다. 팀 아이디어 발상법을 소개합니다. 



◎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하라


대표적인 팀 아이디어 발상법에는 ‘브레인스토밍’입니다. 1941년 BBDO광고대리점의 ‘알렉스 F 오스본’이 제안한 아이디어 회의기법입니다. 오늘날에는 회사의 집단 기술 개발 및 각종 정책 기획 회의에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①타인의 아이디어를 비판하지 말 것 ②자유분방한 아이디어를 환영할 것 ③되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서로 내놓을 것(질보다 양, 질과 가치는 나중에 판단할 것) 등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인스토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참가자가 자유스럽게 아이디어를 제시하도록 격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비현실적이고 쓸모없어 보여도 절대 비평을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쓸모없어 보였던 아이디어가 나중에 기발한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시된 모든 아이디어는 기록해야 한다. 특히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아이디어 시뮬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다 되면 가장 좋은 아이디어 5개를 참가자 만장일치로 선택하고 어떤 아이디어가 문제를 가장 잘 풀지 판단하기 위해 몇 가지의 기준을 적습니다. 

기준은 “비용이 저렴해야 한다, 이윤이 높아야 한다” 등이 될 수 있고 그 기준에 따라 각 아이디어의 최종 평가점수를 매깁니다. 


주제나 문제는 구체적인 것, 하나의 문제가 좋습니다. 팀장은 미리 주제를 고지시켜 충분히 숙지할 수 있게 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팀원 간 대화, 토론, 발표하는 습관 필요


반짝반짝 공모전 아이디어꾼이 되는 습관은 무엇일까요? 정답이란 사실 없지만, 먼저 끊임없이 ‘새것’을 발견하겠다는 생각이 가장 필요합니다. 

우연히 스치는 현상, 우연히 바라본 특별한 그림, 언뜻 듣는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얻겠다는 목표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자면 익숙한 것을 익숙하게 받아들여선 안 됩니다. ‘다름’의 시각으로 자꾸 다르게 보는 습관이 결국 당신을 창의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의 다섯 감각을 합쳐 오감이라 부릅니다. 오감을 자유자재로 작동시키는 사람, 바로 창의적인 인간입니다. 


따라서 모든 팀원은 각자 모든 감각을 총출동시켜 다양한 사고를 해야 합니다. 독서와 문화 경험을 통해 유연한 사고와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떠오르는 생각은 항상 팀원 간 대화, 토론, 발표를 자주 합니다. 팀원 간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다가, 대화하다가, 수다를 떨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공모전에 수상한 팀들이 정말 많습니다. 


◎ 아이디어가 막힐 때 돌파구는?


공모전 도전 시 아이디어가 꽉 막혔을 때 참 난감하고 답답합니다. 이럴 때 한발 물러서서 큰 틀에서 감상자의 자세로 다시 바라본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 불편, 제안 등의 결과를 분석해 힌트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을 때 그것을 표현할 한 단어를 찾아본다든지, 반대로 세심하게 일일이 풀어서 자세히 소개해 본다든지, 새로운 것과 믹서를 시켜 본다든지, 지도나 그림을 그려본다든지, 특별한 규칙이 있는지 여러 각도에서 본다든지 등의 방법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엉뚱한 발상도 아이디어에 도움이 됩니다. 한 분야의 재미있는 원리를 가져와 다른 분야의 원리에 그대로 적용해 보면 의외로 기발하게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식적으로 실현 불가능하거나 모든 사람이 황당하다고 생각할 아이디어를 찾아보아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디어가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역발상으로 문제를 뒤집어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 개선책을 생각하다가 서비스 개악책을 떠올리면서 뒤집어 생각하다 보면 문득 멋진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글_이동조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