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제2회 팩트체킹 공모전

이소진 기자

2019.08.09

조회수 10797



2회 팩트체킹 공모전

 

방송기자연합회 김진영 대외협력국장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안형준)는 올바른 언론 문화를 위해 팩트체킹과 콘텐츠 두가지 부문으로 71()부터 920() 까지 2회 팩트체킹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담당자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1. 공모전의 개최 취지와 공모전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짜뉴스'는 언론사의 오보에서부터 과거로부터 계속 존재해 왔던 풍자나 루머 등이 포함된 광범위한 개념이었는데요,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풍자나 루머와는 다르게 봐야한다는 의견이 많이 대두되어 요즘엔 허위정보로 불리는 추세에요. 지난해 제1회 팩트체킹 공모전의 수상작 하나는, 스마트폰 속의 가짜뉴스에 속는 현상을 ‘6인치 안 개구리라고 지적했어요. 또 어떤 이는 어떤 기사의 제목이 너무 내 맘에 꼭 든다면 가짜뉴스를 의심하라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지요. “6인치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기가 공모전의 취지랍니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팩트체킹이 습관화되어, 허위정보는 가려내고, 좋은 뉴스를 공유하는 시대가 되길 바랍니다.

 


2. 가짜뉴스가 계속해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지금 팩트체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주제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팩트체크 부문은 본인이 생각하는 허위정보에 대해 직접 팩트체킹을 해보고, 이를 방송뉴스 또는 신문기사처럼 뉴스로 제작해 보는 것입니다. 뉴스의 완성도만큼 팩트체크하는 과정도 그만큼 중요해요. 뉴스 기획서에 주제 선정 이유에서부터 팩트체크 단계 단계의 노력, 취득한 자료의 출처, 취재과정에서 벌어졌던 상황 등을 세세하게 정리해주세요.

  콘텐츠 부분은 허위정보나 팩트체크에 대한 것이라면 홍보영상이든, 캠페인 성격이든 모든 콘텐츠가 가능합니다. 생각이나 경험을 담은 에세이, 입에 착 달라붙는 슬로건, 웹툰, 대본 등등 콘텐츠의 방향도 형식도 자유롭답니다.

  팩트체크 부문의 경우 제대로 확인했는가가 중요한 요소라면, 콘텐츠부문은 아무래도 참신성, 전달력, 작품성이 중요한 요소겠지요. 일상의 경험을 SNS에 올리듯이 자신의 경험을 친구에게 들려준다는 느낌으로 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이번 공모전이 작년과 특별하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


  팩트체크 부문으로 중심축이 좀 더 모아진 점이라고 할까요, 상금도 더 많아졌구요.

  주최즉의 입장에서는 교육부,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서울시교육청등 공모전을 함께 준비하는 곳이 늘어났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팩트체크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뜻이겠지요.

 


4. 반드시 체크해야 할 유의사항이 있을까요?


  팩트체크 부문이든 콘텐츠 부문이든 사용된 자료의 출처는 명확히 밝혀주세요. 그리고, 혐오나 차별이 없는 좋은 단어를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공모전 홈페이지에 1:1멘토링 게시판을 열었어요. 전문팩트체커들이 답해드릴 예정이랍니다. 어떤 질문이든 대환영!


 

5. 마지막으로 공모전을 준비하는 예비참여자들에게 응원의 말씀과 TIP 부탁드립니다.

  공모전 홈페이지에 자주 들러주세요. 727() 대학로에서 딥페이크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또는 유쾌한 이벤트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릴 예정이에요그리고,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팩트체크 코너를 운영하고 있어요. KBS팩트체크K,’ SBS사실은,’ JTBC팩트체크가 대표적 독립 코너구요, MBC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팩트체크에 참여하고 있죠.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프로그램인 KBS저널리즘 토크쇼J’도 꼭 들러보세요. 어느새 정보 분석 능력이 월등해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거에요.

 

 

 

<방송기자연합회 소개>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안형준)는 정확하고 신속한 뉴스와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방송기자들의 조직으로 2008326일 창립하였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방송기자의 자질향상을 위해 이달의 방송기자상과 한국방송기자대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보도와 관련한 각종 토론회 및 세미나, ‘방송기자와 함께하는 저널리즘 스쿨’, ‘저널리즘 캠프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회와 시청자들의 곁에서 세상의 창이 되고자 분발하고 있습니다.

 

 - 이소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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