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6·25 전쟁 70주년 서울현충원 콘텐츠 공모전

이해석 기자

2020.04.09

조회수 9019


국립서울현충원 선양팀

박소영 주무관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섭)에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영웅들을 위하여 ‘6·25 전쟁 70주년 서울현충원 콘텐츠 공모전43일부터 518일까지 접수를 진행합니다.

이번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을 공모전 담당자인 국립서울현충원 박소영 주무관님을 만나 공모전 도전가이드를 들어보았습니다.

 

-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 소개와 개최 목적은 무엇인가요?

2020년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입니다. ‘625전쟁 70주년, 현충원에 잠든 영웅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웹툰손글씨 슬로건부문의 작품을 모집합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참가자분들이 참고할만한 자료가 있을까요?

이번 공모전은 여느 공모전과는 다르게 625전쟁으로 서울현충원에 안장되신 13만여 호국영령을 기억하며 감사함을 표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현충원에는 625전사 무명용사 6,369명을 포함한 13만여 호국영령이 안장되어 계십니다.

여기 잠들어 계신 영웅들을 되새기며, 숨어 있는 영웅들을 재발견하기 위함이니 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신 모든 625전쟁 전사자를 대상으로 하시되, 특히 서울현충원에서 공개하는 625전쟁 전사자 영웅기를 참고하시어 공모전을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문별로 특별히 바라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서울현충원 콘텐츠 공모전은 웹툰과 손글씨 슬로건 두 부문으로 나뉩니다. 웹툰 부문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625전쟁 전사자 영웅을 재발견하여 그분들의 일화를 생동감 있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표현하는 작품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잊기 좋은 이름, 잊어야 할 이름이란 없는것처럼 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신 분들은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작품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손글씨 슬로건은 웹툰 부문보다 접근성이 높은 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쁜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625전쟁의 승리 혹은 아픔 등 그날의 모습을 표현하는 슬로건을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씨의 필체 속에 슬로건의 의미가 표현된다면 더욱 좋겠죠.

 

- 공모전 준비 시 유의할 점이 있습니까?

우선 응모 요강을 꼼꼼히 숙지하셔서 응모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작품 규격이 맞지 않으면 심사에 제외되니 이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거든요. 한편 국립서울현충원 기관의 특성을 유의하셔서 작품을 완성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태극기 사용 시 태극 문양 및 건곤감리 위치 등에 각별하게 신경 써 주시고, 625전쟁 전사자 영웅기 사용시 각색은 가능하지만,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현충원 이용시 지켜야 할 행동들과 피해야 할 행동들이 있는데 꼭 구분하여 표현해 주시길 바랍니다.

 

- 향후 선정된 작품들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신가요?

수상작들은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웹툰 작품들은 서울현충원 공식 SNS 계정에 연재되며, 손글씨 슬로건은 홍보 및 굿즈 제작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2020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공모전이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영웅들의 값진 희생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잠들어 계신 호국영령들은 우리의 아버지, 할아버지인 작은 영웅들이십니다.

 

작은 영웅들은 대한민국을 지켜주셨던 것처럼 언제나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625전쟁 의미와 그분들의 희생, 나라 사랑 정신 등이 담긴 멋진 작품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 사랑 어렵지 않아요.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도 나라 사랑의 또 다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_이해석 기자

 

<국립서울현충원 소개>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의 수호와 발전을 위하여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서 잠들어 계신 민족의 성지입니다. 나라를 위해 살다 가신 이들의 묘역인 동시에 오늘을 사는 국민들이 나라 사랑과 헌신의 의미를 돌아보는 곳입니다.

또한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고 가슴 깊이 심어진 나라 사랑의 씨앗이 힘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의 장이기도 합니다.

나라 사랑에 대해 돌아보는 현충 공간으로 역사를 보존하고, 최고의 호국 추모 공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