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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시작해봐! 20대들의 ‘갓생’ 사는 법

이채린 대학생 기자

2022.03.29

조회수 5223



너도 시작해봐! 20대들의 '갓생' 사는 법


‘갓생’이란 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生)’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목표지향적인 삶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요즘 20대들은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 구하고 ‘갓생 프로젝트’를 외치며 

건강한 일상 보내기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대학 생들의 ‘갓생 살기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미라클 모닝으로 산뜻하게!

‘미라클 모닝’이란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2~3시간 전에 일어나 자신만의 생활 습관을 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주로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에 기상하여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데요.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생산 적인 활동을 하면 좋은 에너지를 만들고, 집중력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의 미라클 모닝에는 대표적으로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6분 루틴’입니다. 

▷1분 : 몸의 근육을 이완하며 잠에서 천천히 깬다. 이때 마음은 차분히 가라앉게 한다. 

▷2분 : 나의 인생의 목표를 곱씹고 격려의 말을 스스로에게 한다.

▷3분 : 목표를 이루었을 때 의 나를 상상해보며 그 기쁨을 느껴본다. 

▷4분 : 내가 이뤄야 할 성과와 감사를 표할 대상에 대해 생각한다. 

▷5분 : 자기계발서 혹은 에세이를 1~2페이지 가량 읽는다. 

▷6분 : 침대에서 일어나 다음 활동을 시작한다. 


‘6분 루틴’에서 중요한 것은 잠에서 깨자마자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성취를 이룬 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을 통해 의 욕과 에너지를 활성화할 수 있죠.


미라클 모닝 두 번째 방법은 ‘60분 루틴’입니다. 기상 후 한 시간 동안 알차게 일정을 계획한 뒤 실천하는 것인데요. 이 루틴은 운동이나 스트레 칭, 독서, 명상 등 자신의 기호에 맞게 구성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큼직하게라도 달성 지점을 정해두는 것입니다. 독서 는 페이지 수보다는 몇 분 동안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을 추천하며 운동을 한다면 조깅, 산책, 홈트레이닝 등 방법을 지정해두는 것이 훨씬 동기부여가 된답니다.



간헐적 채식으로 건강하게!

‘간헐적 채식’이란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 정도 날을 정해두고 채식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요즘 20대들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되 개인 의 상황에 맞추어 채식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의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키워드의 관심이 현저히 높아졌죠. 비건 식당이나 샐러드 전문 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하며 건강함을 추구하는 채식 식습관.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취미 만들기로 즐겁게!

평소 독서에 관심이 있던 P군(단국대·20)은 SNS를 통해 독서 모임을 기획하여 현재 호스트로 모임을 운영 중입니다.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모임 회원들과 주 1회씩 만나 감상을 나누고 서로의 독서 량을 체크하고 있는데요. 그는 “혼자서 독서를 했을 때보다 여러 명이 함께할 때 동기부여도 되고 끈기 있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 같다” 고 말합니다. 


대학생 K군(단국대·21)은 요즘 새로운 운동법에 푹 빠졌습니다. 바로 온라인 구독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서 운동하는 것인데요. 코로 나로 헬스장이나 야외 운동 시설에 가기가 어려워진 K군이 새롭게 선택한 방법입니다. 온라인 구독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트레이너가 맞춤 코치를 해주며, 구독자가 개인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홈 트레이닝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 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K군은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과는 색다 른 기분이고 무엇보다 집에서도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고 장점을 얘기했습니다. 



일기 쓰기로 뿌듯하게! 

항상 매일 매일 꾸준히 쓰기로 다짐해두고 미루기 일쑤인 다이어리 쓰기. 다이어리를 미루지 않고 꾸준히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무지 노트’나 줄 공책을 일기장으로 쓰는 것입니다. 무지 노트를 사용하게 되면 내가 원하는 분량대로 쓸 수 있으며 며칠씩 밀리 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고 적어나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먼슬리 플래너’나 달력 칸에 간략하게 하루의 소감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한 줄에서 두 줄 정도, 그날 느꼈던 감정이나 사건들을 핵심만 적어보는 것인데요. 이 방법의 장점은 무엇보다 많이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는 것 입니다. 또, 하루하루 지날수록 빼곡히 채워지는 달력을 보며 뿌듯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죠.

‘갓생’시대, 공부와 업무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시간을 갖거나 휴식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의 ‘갓생 살기’를 응원하며 앞으로 다가올 새 학기,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이채린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