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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M 세상을 바라보는 에디터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조회 49502회 캠프, 인액터스, 해커톤 등 프로젝트에 도전해 볼래요? 김현재 대학생 기자 GLOBAL사회문제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 풍성 캠프, 인액터스, 해커톤 등 프로젝트에 도전해 볼래요?세계 기후 문제, 탄소중립,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 농어촌 인구 감소, 발달장애인의 취업 소외 및 적응, 장애인 이동권, 에너지 취약계층 등 사회에는 다양한 문제가 존재합니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사회를 움직입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찾기 : 정책,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발굴 아이디어의 경우 사회에서는 주로 지자체나 정부의 정책으로, 민간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과 이벤트 등으로 활용합니다. 아이디어 발굴 형식 중 하나가 바로 대학교 프로젝트 기획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은 캠프, 인액터스, 해커톤 등 다양한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이곳에 참여하면 사회적 이슈를 고민하고, AI, ICT 등의 기술과 접목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할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워크스테이션 팀 : 한 예로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에서는 ‘워크스테이션 팀’을 학기마다 모집하여 운영합니다. 사회혁신, 사회문제 해결,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어떤 활동을 진행할지 팀을 모집하고, 선정된 팀에게는 금전, 비금전적(멘토링, 홍보 부스 운영, 발표 등)으로 지원합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워크스테이션 팀 로컬키트 활동 사례 : ‘워크스테이션 팀’에 선발돼 202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로컬키트의 경우 “대한민국의 시선이 서울에 쏠려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워크스테이션 팀은 비수도권에서 탑승한 한 택시 안에서 인근 지역의 교통상황이 아닌, 서울 올림픽대로의 교통상황을 안내한다는 점에서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에는 250개의 시-군-구가 있음에도 유독 수도권, 특히 서울의 교통상황이 중점적으로 안내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사실 이뿐이 아닙니다. 일자리, 문화적 인프라 역시 수도권에 쏠려 있고, 이 때문에 점차 지방소멸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모순을 고려해 이 팀은 로컬키트를 시작하여 ‘비수도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고자 했습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비수도권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고유한 이야기와 개성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팀원들은 직접 비수도권으로 내려가 사람들과 인터뷰하고, 장소를 돌아다니며 사진으로 비수도권의 개성을 담았습니다.발굴한 비수도권의 라이프스타일은 브런치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홍보하였으며, 한번은 로컬키트 매거진(통영, 진주, 마산 편)을 읽을 수 있도록 텀블벅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여기에 연세대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IHEI Show-off Festa 전시회’, ‘워크스테이션 스트리트부스’를 운영하며 비수도권의 매력을 담은 스프레이, 소설집, 쿠키 세트, 드라이백 등의 물품으로 마련했습니다. 이들의 프로젝트는 비수도권을 직접 다녀오면서 현장을 목격한 사람만이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이야기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다양해질 것 :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외활동과 공모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기획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의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전략, 사회적인 공감대를 많이 요구됩니다. 이 사회문제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활동은 대학생은 물론, 사회인, 청년들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보니, 초보자들에겐 참여 자체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학생이라면 학교 내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회문제를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창업 발전 가능 : 캠프, 인액터스처럼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던 활동 성공사례들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그만큼 대학교 내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입니다. 많은 도전 바랍니다. 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조회 48175회 청년의 날, ‘하루’가 아닌 ‘매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재 대학생 기자 COLUMM청년의 날, ‘하루’가 아닌 ‘매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청년의 날을 보내며매년 9월 3번째 주에 청년의 날이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을 현실적으로, 다각적으로접근하여 제공해 줄 수 있는 그런 청년의 날! 청년으로서 청년의 날을 되돌아봅니다.청년이란 단어는 마케팅용 보통 명사뭐만 하면 ‘청년’이라는 단어가 달라붙는 시대입니다.가게 이름, 행사, 정책, 행정, 심지어 대외활동까지 청년이라는 단어가 안 붙는 경우가 없습니다.그만큼 청년들이 사업, 정책, 연구, 캠페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약하기를 원하는활발한 모습이 ‘청년’이라는 단어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청년의 법적 정의는 어떻게 돼 있을까요? 청년기본법 제3조(정의) 제1항에서는 청년을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 다만, 다른 법령과 조례에서 청년에 대한 연령을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에는 그에 따를 수 있다”라고 정의해 있습니다.청년이라고 해도 남성의 경우, 군 복무의 기간을 인정해 최대 39세까지 인정해주는 정책도 있지만요.같은 청년의 나이대에 있다지만, 실제로 모두 같은 상황이라고 보기에는 어렵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혼자서 움직이지 못하는 부모님을 돌보는 ‘영 케어러’가 되었고, 누군가는 휠체어 이용자로서 이동과 생활에 큰 제약이 걸려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또 누군가는 반지하, 월세를 전전하며 살아야 하고, 비수도권에서 수도권 대학을 위해 올라온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는 감기,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도 있을 테지요.이처럼 청년이라는 단어는 ‘나이대’를 지칭할 뿐이지, 청년의 모습 자체를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청년이라고 하면, 두 손과 두 발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건장한 모습을 떠올립니다.청년을 위한 날, 청년의 날의 현황청년의 날은 매년 9월 3번째 주 토요일입니다. 2016년,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을 추진하여 지금은 청년의 날이 되었습니다. 이를 맞아 서울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들을 진행하기도 합니다.플래시몹, 청년정책과 사업, 제품을 준비하는 부스, 치어리딩 동아리들을 위한 공연, 댄스 경진대회, 퀴즈 대회, 크리에이터와의 팬밋업, 그리고 마지막에는 연예인과 함께하는 축제까지청년들과의 소통은 물론, 즐길 요소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것이 비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청년들이 누리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지자체 단위에서 청년의 날 행사를 준비하기도 하고, 박람회, 축제 형태로 준비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그래도 여전히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청년의 날이라는 기념일이 하루, 9월 3번째 주 토요일 딱 하루라는 사실입니다.주말에 알바하거나 근무하는 청년이라면, 직장인이라면 즐기기조차 어렵고, 다양한 사람들이몰리는 상황에서 배리어프리에 관한 고민이 되어있지 않아 모든 청년이 즐기는 청년의 날이 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우리 시대 청년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청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짚기도, 일일이 청년들에게 일일이 물어보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점은 청년이라는 나이에 겪는 경험에서 ‘최대한의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적어도 정보를 알지 못해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고, 입구가 좁아 행사를 참관하거나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 없어야 합니다.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행사, 사업을 준비한다면,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면 어떨까요? 어린 나이에 경험과 성장, 도전을 포기한 청년이라면, 자기계발 지원과 지역사회와 소통할 창을 여는사업에 집중하면 좋습니다. 니트족들을 위해서는 사회참여를 위한 요소를 마련하는 데에 집중하면 좋을 것입니다.이처럼 청년들이 처한 특징과 상황을 세세하게 고려하는 것이 정책, 사업, 행사에 필요합니다.그래야 비로소 다양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청년의 날이 될 것입니다.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날은 하루면 될지 몰라도, 청년들을 생각하는 청년의 날은 365일 매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조회 6200회 더 뜨거워지는 지구, 당신은 ‘기후위기’ 얼마나 알고 있나요? 추승민 대학생 기자 GLOBAL더 뜨거워지는 지구, 당신은 ‘기후위기’ 얼마나 알고 있나요?전 세계 기후위기 현상은 우리가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파괴한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세계는, 우리는 앞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후위기’ 개념을 처음 주장한 화학자최근 들어 날씨의 변화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원래 우리가 알고 있었던 계절의 주기를 벗어나기도 하고, 급격히 상승한 온도로 인해서 들끓는 더위를 체감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상황의 문제를 되짚어 보면, ‘기후위기’라는 키워드에 도달하게 됩니다. 기후위기란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가 극단적으로 바뀌거나 의식주 부족 문제, 생태계 파괴 등 우리 인간에게 해가 되는 위험이 도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기후변화를 처음으로 주장한 사람은 1903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아레니우스입니다. 그가 주장한 바는 기후변화의 가장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온실효과’입니다. 이후 1996년 스톡홀롬 물리학회에서 이산화탄소가 2배 상승하면 지구의 온도가 5~6도가량 상승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온실효과에 대한 개념을 정립했습니다. 사실 아레니우스의 주장은 100년 전 그 당시 사람의 입장으로선 수용할 수 없었기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발생하게 된 원인기후 위기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크게 ‘자연적 원인’과 ‘인위적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연적인 원인으로는 태양 복사에너지의 변화, 화산활동 또는 조산활동(지구 표면의 판층 변동) 등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원인입니다. 인위적인 원인으로는 우리 인간으로 발생하게 된 것으로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와 에어로졸 농도 변화, 산림 훼손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등입니다. *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현황은?기후위기는 현재의 원인이 수십 년 후 결과나 현상으로 나타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이 기후위기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단계는 인간의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문제가 생겨야 인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눈으로 확인되는 것이 바로 ‘식물 서식지’의 변화입니다. 식물 서식지의 변화란, 온도가 상승하면서 원래 기존에 재배되었던 지역이 점점 더 북상해서 재배지역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 귤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에 재배면적이 집중되었으나 지난 2000년대부터는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등 내륙 중부지방에서도 상당히 많은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아열대 기후로 진입하고 있는 변화도 눈에 띕니다. 사계절의 경계가 사라져 봄, 가을의 주기는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의 주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는 온난화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세계 평균보다 높은데, 100년 동안 1.6도가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태풍의 빈도수도 많아지고 강도도 세지고 있습니다. * 주요 국가들의 기후위기 대응전 세계에서 인구밀집도가 가장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심각한 기온 상승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이상기온 상승으로 괴물폭염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해양성 기후로 인해서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한 날씨가 이어졌던 유럽 역시 지난 여름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의 경우엔 낮 최고기온이 48도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폭염 사망자도 속출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기 ▷평소 물 절약하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제품 사용하기 ▷나무를 심거나 플로깅을 하는 등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 계속하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분리수거 반드시 하기 등입니다. 편리하고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소극적이면 우리가 지킬 수 있는 환경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개인이 하는 일도 여럿이 모여서 하면 더 높은 행동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글_추승민 대학생 기자 조회 4913회 소셜미디어의 과도한 자기검열, 과연 괜찮을까? 한예린 대학생 기자 COLUMM소셜미디어의 과도한 자기검열, 과연 괜찮을까?소셜미디어 스마트 이용자 되는 법바야흐로 소셜미디어 홍수의 시대입니다. 우리의 일상과 떼어놓을 수 없는 소셜미디어는 과연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 소셜미디어의 확산이 가져온 결과 :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Z세대의 88.4%는 유튜브, 82.9%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양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콘텐츠나 유저들의 글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소셜미디어가 지닌 최대 장점이죠. 하지만, ‘조회수’를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자극적이거나 극단적인 정보까지 모두 받아들이곤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자신이 사는 세상을 왜곡시켜 바라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아개념을 형성하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스마트한 소셜미디어 이용법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소셜미디어 속 10대들은 어떤 모습일까? : 소셜미디어는 다양성이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확산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내부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트렌드로 또래 사이에 검열이 일어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또래 집단과 ‘맞팔’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모두 공유하는 10대에게 또래 사이 검열은 더욱 일상적인 현상입니다. 최근 미디어에는 거식증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들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10대에게 환상의 주인공인 아이돌들의 식단이 공유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들의 식단을 따라해 보고, 그 경험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공유하는 10대 이용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래 집단은 소셜미디어에서 함께 공유하는 하나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갑니다. ‘아이돌의 몸매’ 역시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죠. 이상적 이미지가 일종의 ‘정상성’이라는 개념과 연결되면 소셜미디어는 정상적이지 않은 범주의 또래 사람이 존재하는지 끊임없이 감시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정상성에 속하지 않은 모습을 가진 또래 사람의 일상이 업로드되면 또래 집단은 이들을 집단에서 제외하려 합니다. 이로 인해 해당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은 이들은 소셜미디어 사회 속에서 배척되는 경험이나 소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이러한 관찰과 경험은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또래 집단 내부에 소속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자기검열’을 하는 동기가 됩니다. 그러니까 또래 집단 속 10대들은 이상적인 이미지에 자신을 구겨 넣어 마른 몸매를 유지하려 하며 ‘마른 몸매’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극단적인 체중 관리를 하면서 집단과의 연결성을 유지하려 합니다. * 끊임없는 자기검열, 소셜미디어 속 20대 : 20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갓생’이라는 키워드 하에 소셜미디어 속의 20대 또래문화가 확산합니다. 유튜브에 ‘대학생 브이로그’를 검색하면 밤을 새우고 공부하는 이들의 영상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이들이 #공스타그램, #대외활동계정 등의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부지런히 살아가는 모습을 업로드하죠. 이러한 이미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확산하면서 20대 또래 집단 내에서 공유한 이상적 이미지는 ‘갓생을 사는 사람’으로 굳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삶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순기능을 낳기도 하지만,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에 대한 비판의 탈을 쓴 비난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빌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자기 모습을 꾸며내서라도 소셜미디어에 이상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자기 자신을 전시하게 되는 것이죠.* 소셜미디어 속 만들어진 ‘나’로부터의 탈피 : 사실 소셜미디어에 ‘만들어진 나’를 업로드하는 우리는 이것이 진짜 우리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셜미디어 속에 나의 완벽해 보이는 모습을 업로드하고 나만의 이미지를 구축해도 해소되지 않는 갈증을 느끼게 되죠. 그래서 많은 사람이 또래 집단이 공유하는 이상적 이미지를 지닌, 겉으로 보았을 때는 완벽한 나의 부캐릭터, 즉 ‘소셜미디어 속의 나’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좌절감을 느끼다 소셜미디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소셜미디어의 순기능은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나와 타인을 서로 검열하고, 실현될 수 없는 이상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소셜미디어와 이용자인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에게 악영향만을 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진짜 ‘나 자신’을 소개하고 솔직한 셀피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시가 아닌 온전한 공감을 추구하는 문화가 만들어져 소셜미디어의 긍정적 역할을 온전히 경험하고 누릴 수 있길 기대합니다. 글_한예린 대학생 기자 조회 1085회 멀티버스, 그게 뭔데요? 한예린 대학생 기자 GLOBAL멀티버스, 그게 뭔데요?스파이더맨부터 메타버스까지, 세계를 연결하는 ‘다중우주’다중우주, 즉 멀티버스는 영화 속 세계관을 다채롭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기술의 발전과 연결되면 세계를 하나의 지역처럼 단단히 연결하기도 합니다. *양자경부터 스파이더맨까지, 우주에는 또 다른 내가 있다!얼마 전, ‘어느 국가에나. 어느 지역에나’ 존재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여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러 평행세계에 다양한 스파이더맨이 존재하고, 흑인이나 히스패닉 혼혈인 스파이더맨도 존재할 수 있고, 스파이더 우먼 역시 존재할 수 있죠. 양자경에게 동양인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천, 수만의 자신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에블린이 각기 다른 자신의 능력을 모두 빌려와 위기의 세상을 ‘다정’이라는 힘으로 지켜내려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이 두 영화의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중우주, 즉 ‘멀티버스’는 우리가 현재 사는 우주 외에도 다른 우주들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그 우주에서 각각의 ‘나’가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우주에 사는 ‘나’는 지금의 나와 성격도, 모습도, 성장 배경도 모두 다를 수 있죠. 얼핏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상상 중 하나인 것만 같은데, 왜 전 세계의 사람들은 멀티버스에 열광하게 되었을까요? *이 세상 어딘가에는 완벽한 내가 있을 거야!사람들은 SNS 등으로 자신과 상대방을 비교하면서 현재의 모습에 불만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은 자기 모습, 그리고 자신 주변의 현실을 통째로 바꾸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죠. 이 욕망의 표출이 바로 ‘멀티버스’의 전 세계적인 유행을 불러온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멀티버스 속에서 현실을 바꾸어 실패를 번복하는 주인공들에게 열광하고, 일종의 치트키인 멀티버스로 자신의 우주에서 승리를 쟁취하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완벽한 내가 있을 거야!’라는 생각이 다른 우주에서의 나를 상상하고, 그 우주 속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중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다양한 게임 등의 미디어 콘텐츠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메타버스와 멀티버스의 완전한 만남많은 사람이 일종의 가상 현실인 멀티버스 속의 인물들을 통해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열망이 잠재돼 있습니다. 그리고 대리 만족감을 경험하게 되면서 멀티버스는 콘텐츠 속의 소재나 세계관을 넘어 우리의 현실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기술과 연합이 그 대표적인 예죠.메타버스는 가상 현실 속에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합니다. 그 안에서 이용자들은 자기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를 제작하고, 전 세계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메타버스 기술에 멀티버스를 결합하면 우리는 ‘가상의 지구’라고 불리는 메타버스 여러 개가 연동되어 형성한 하나의 커다란 메타버스, 많은 이들이 연결된 지구를 경험하게 됩니다. 실제로 ‘메타버스표준포럼 합동 교류회’에서 멀티버스가 메타버스의 미래라는 이야기가 나온 만큼, 이 두 가지의 융합은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의 일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멀티버스와 메타버스가 결합하여 다양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융합되면 이용자들은 여러 개의 지구를 오가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닮은 캐릭터가 수많은 우주를 오고 가면서 각 우주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하고, 그 우주에 맞는 공간을 꾸미고 살아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게 되죠. 멀티버스라는 개념에 많은 이들이 익숙해지면 국적이나 성별, 현실 속에서의 상황과 관련된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되겠죠. 그러니까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가상 세계 속에서는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흔한 멀티버스는 가라! 가수부터 광고까지 멀티버스의 세상현재 멀티버스는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사람들을 연결해주기도 하며 무한한 확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멀티버스는 콘텐츠부터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 그리고 다양한 산업군까지 수많은 영역에서 날개를 단 듯 뻗어나가고 있으며, 서로 다른 세계를 손쉽게 ‘하나의 멀티버스’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글_한예린 대학생 기자 조회 2399회 새로운 먹거리 대체 단백질' 시장이 뜬다 ! 이예은 대학생 기자 GLOBAL새로운 먹거리 대체 단백질' 시장이 뜬다 !이제 고기는 대체 단백질로 드세요 자기 관리는 이제 더 이상 소수만의 행위가 아닙니다. 최근 ‘오늘 하루 운동 완료’ 챌린지 혹은 ‘제로 콜라, 제로 과자, 제로 치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노력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 단백질도 이러한 트렌드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체 단백질 식품 = 식물성 육류’라고 생각하는 관념이 점차 깨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대체 단백질 식품의 글로벌화 때문입니다. 세계 시장에서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대체 단백질 식품 제작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면서 육류를 비롯한 달걀, 유제품, 해산물까지 그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건강과 환경, 동물 복지 등 지속가능성에 세계적인 이목도 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최근 일본 야노 경제 연구소가 발표한 대체 단백질 시장 규모가 2030년에 도달했을 때 3조 3113억 엔으로 10년간 약 8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수치를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성장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디즈니랜드의 IMPOSSIBLE Meatball(출처:disneyfoodblog.com)고기인듯 아닌 듯? 대체 단백질의 정체는? 그럼 이렇게 유명한 대체 단백질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대체 단백질 식품 (대체식품)은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되어 온 식품 대신 첨단 기술과 다양한 식물성 소재가 만나 기존의 육류, 해산물 등 음식물과 유사한 식감과 맛이 나도록 가공한 식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소재와 기법에 따라 크게 식물성, 세포, 배양·발효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예시로 대표 유형 중 하나인 식물성 식품의 원료는 크게 콩, 소맥단백, 템페, 마이코프로틴, 세이탄, 비츠 등이 있습니다. 대체 단백질의 내일 모습은? 대체 식품 시장 내 경쟁의 고도화로 인해 해당 기업들의 전략 또한 다각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식물성 고기에서 해산물과 우유와 같은 유사 상품으로 영역을 확장하거나 혹은 세포 배양 혹은 발효는 차세대 가공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지속가능한 외식 상품 시장’의 등장입니다. 대체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단순히 가정 식사에 머물지 않고 외식 시장으로 연결되면서 각종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대체 식품의 메뉴 개발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이케아의 경우 15년 리서치 및 디자인랩 ‘스페이스 10’을 구축하고 식물성 고기 및 곤충 단백질 기반 육류 등 다양한 요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디즈니 월드에서도 글로벌 채식 인구 증가에 따른 식물성 기반 메뉴 판매를 19년부터 게시한 후 지속적으로 도입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식량문제는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서도 중요한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기후와 환경 문제 등  각종 사회 문제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먹거리의 생존 전력이야기, 다양한 먹거리 개발 아이디어, 미래 대체 식품의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관련 분야 공모전에 도전해보세요글_이예은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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