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 전체
  • CAMPUS ON
  • CLUB DATE
  • COLUMM
  • HOT YOUTH
  • CAMPUS & CAREER

CAMPUS ON MZ 세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트렌드!

조회 31681회 ‘배보다 배꼽이 큰’ 배달비 지출, 줄이는 방법은? 홍예원 대학생 기자 TREND ON‘배보다 배꼽이 큰’ 배달비 지출, 줄이는 방법은?여러분은 일주일에 배달 음식을 몇 번이나 드시나요?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주 평균 외식 유형 중 배달이 30.1%를 차지했습니다. 배달이 많은 이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자취생, 대학생들에게 배달 음식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배달을 이용하는 비율이 줄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슨 이유일까요?“배달비가 부담돼서···” 주문을 포기하는 사람들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이 작년 대비 배달 서비스 이용이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용 감소 이유 또한 ‘배달비가 비싸져서’가 83.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같은 설문에서 소비자들은 배달비 수준이 3,933원 이상이면, 너무 비싸서 주문을 포기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기준 수도권 기본 배달대행료는 4,400원 수준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비해 통용되는 배달비 수준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배보다 배꼽이 큰’ 배달비에 사람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팀의 조사에 따르면 ‘책정된 배달비가 부적절하다’라는 응답이 66%였습니다. 소비자들은 비싼 배달비를 감당하는 대신 포장 주문을 하거나, 가게에서 먹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어쩌다 배달비는 기본 옵션이 되었나‘배달비’라는 개념은 언제부터 생겨난 걸까요? 배달비가 너무 익숙해져서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것 같지만, 사실 배달 서비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료였습니다. 그런 배달이 언제부터 당연하게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하는 서비스가 된 걸까요?배달비를 처음 도입한 업체는 바로 ‘교촌치킨’입니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배달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며 2,000원의 배달비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교촌치킨은 “지속적인 가맹점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 유료화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거의 모든 음식점에 배달비가 붙기 시작했고, 결국 배달비는 기본으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되었습니다.그렇다면 음식점들이 배달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배달산업의 성행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애플리케이션의 성행으로 음식점들은 애플리케이션에 수수료를 내고 업체를 등록해야만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한 음식점에서 직접 배달원을 고용하던 예전과 달리, 배달을 전문으로 해주는 배달 대행업체의 등장에 따라 그곳으로 지출되는 수수료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업계 상황에 따라 가맹점 운영 비용이 상승했고, 거의 모든 음식점이 배달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이죠.1원이라도 싸게! 배달비를 아끼는 방법들배달비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또한 생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달의 민족’의 ‘알뜰 배달’과 ‘요기요’의 ‘요기패스 X’가 있습니다. 알뜰 배달은 동선에 따라 최적 묶음 배달을 시행하는 것으로, 일반 배달 서비스보다 더 저렴한 배달비를 선보입니다. 요기패스 X는 배달요금 무료 구독 서비스입니다.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배달비를 할인받거나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습니다.배달비가 없는 배달앱도 있습니다. ‘두잇’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은 3명의 고객이 모이면 주문을 수락하고 조리 후, 순차적으로 3명에게 배달해 주는 방식을 사용하여 소비자가 배달비 없이 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이제 배달비는 불가피한 지출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달 주문을 아예 포기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여 배달비 지출을 아끼고 현명한 소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글_홍예원 대학생 기자 조회 6503회 16유형으로 나를 정의할 수 없다, ‘셀프 분석 세대’ 이예은 대학생 기자 TREND ON16유형으로 나를 정의할 수 없다, ‘셀프 분석 세대’● Z세대 ‘셀프 나노 분석’ 시대 MBTI 16가지 유형으로는 뭔가 나를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경향성은 알 수 있지만 같은 유형 내에서도 특성은 천차만별! 더 깊은 나를 발견할 수 없을까요? 개인화 시대, 호기심과 궁금증은 셀프 나노 분석 유행을 창조합니다. #. 더 선명하고 입체적인 나를 찾아서, ‘셀프 나노 분석’ 세대일상에서 AI를 만나는 Z세대는 개인화 서비스를 익숙하게 이용합니다.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원하는 콘텐츠에 능숙하게 접근하고,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하기도 해요. 맛집을 찾을 때도 포털 사이트 검색창이나 블로그 검색에만 의존하지 않고 트위터에서 ‘아이돌 팬들의 맛집 추천 해시태그’를 검색합니다. 혹은 ‘아이폰 단축어 기능’을 활용해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정해 놓은 문자 메시지가 오도록 설정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평소에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접하는 콘텐츠 시장을 넘어, 장보기·쇼핑·금융 서비스까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개인 맞춤형 특징’을 보입니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디테일하게 알아본다!최근 채용박람회와 같은 개인적 성향 파악이 중요한 오프라인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프로그램 ‘퍼스널 컬러 진단’을 알고 계시나요? 퍼스널 컬러 진단은 피부·머리카락·눈동자 등 외향적인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가장 잘 어울린 색상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이에 관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가 28만 회를 넘어가며 또한 아직 학생 신분인 10대분들도 5~1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들여서 분석한다는 점에서 이미 대중화된 셀프 분석 서비스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트렌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피부색을 넘어 얼굴형·골격형 등 개인 신체적 특징을 기반으로 전문가에게 헤어 및 체형 등 추천받는 컨설팅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헤어 컨설팅의 경우, 계란형·땅콩형·역삼각형 등 여러 가지 얼굴형 분석부터 광대·사각턱·주걱턱·돌출 입 등 얼굴 구성 골격 특성 그리고 그에 따른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추천합니다.체형 컨설팅의 경우, 전체적인 체형 특성을 기반으로 패션스타일(의상, 악세서리 등)을 추천합니다. #. 외향을 넘어 내부적인 나까지 정복해본다!게다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부위만 탐색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자기가 궁금한 것이라면 뭐든지 탐색하고 알아보는 세대들은 외향적인 부분을 넘어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전자’까지 검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전자 검사란, ‘세포부터 DNA를 추출하여 유전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흔히 드라마에 나오는 ‘친자 확인 검사’와는 다르게 내가 유전적으로 타고난 부분은 무엇이며, 태생적으로 취약한 신체적 특성을 토대로 무엇을 주의해야 할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색소 침착에 불리한 유전자가 많으면 ‘나는 주근깨나 기미가 생길 확률이 높구나’라고 추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분야가 더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퍼스널 헬스케어’와 연결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대체 식재료를 이용해 자신의 신체적 밸런스에 맞춘 음식을 섭취하는 등 나만의 생활 패턴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서는 트렌드 한 조사에 따르면 ‘미생물 검사 서비스’나 ‘스트롱 직업흥미검사’ 등 셀프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본 Z세대 비율이 무료의 경우 90%, 유료의 경우 50%를 달성했어요. 해당 분야에 시간과 비용을 쓸 수 있는 비중이 5~10만 원 미만이 가장 많이 선택된 점에서 해당 트렌드가 요즘 세대에게 얼마나 큰 관심을 받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나에게 좋은 것만 주는 행위를 넘어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자아 성찰 혹은 자아 인지’에 투자하는 트렌드가 타인을 이해하는 한 세상을 만드는 기여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Z세대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정교하게 발전시킨다는 특성’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특징’을 결합한 ‘셀프 나노 분석’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글_이예은 대학생 기자 조회 3297회 팝업스토어, MZ세대의 소비취향을 단기간에 저격! 추승민 대학생 기자 TREND ON팝업스토어, MZ세대의 소비취향을 단기간에 저격!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자인 MZ세대의 소비행태는 경제시장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주요 소비자입니다. MZ세대는 기존 세대와는 다르게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소비의 행태로 표출합니다. 변화한 소비트렌드를 가지고 있는 MZ세대의 취향을 단기간에 저격해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팝업스토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나의 가치를 소비행태로 보여주는 MZ세대]MZ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개성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소비행태에도 고스란히 드러나,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소비행위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비행위를 뜻하는 ‘미닝아웃(MeaningOut)’은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커머스 마케팅 기업인 크리테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MZ세대 중 52% 정도가 ‘자신의 가치 및 신념에 따라서 소비를 한다’고 답했습니다. 기존 새대의 경우엔, 브랜드와 실용성 등이 위주였다면 MZ세대의 경우엔 브랜드가 내포하고 있는 신념이 더 중시되는 경향이 증가한 결과입니다.[MZ세대의 경제관 형성]MZ세대가 가지고 있는 경제관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보다는 현실에 충실하자’는 마인드가 반영된 충동적인 구매 형태를 기반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상황에 개의치 않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것입니다.이러한 경제관이 형성된 가장 큰 원인은 미래에 대한 확신보다는 불확실한 측면이 더 강하게 MZ세대에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NS가 많이 발달하면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광고 역시 MZ세대의 충동적인 측면을 부추기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단기 소매점의 시작, 팝업스토어의 역사]팝업스토어는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요? 팝업스토어는 영어로 단기 소매점(Temporary Retail)라는 이름으로 1298년 비엔나의 ‘12월 마켓’ 이후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짧은 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소매점입니다. 본격적으로 팝업스토어가 시작된 것은 2000년대 미국이며, 한국에서는 2009년 제일모직의 의류브랜드 구호(KUHO)에서 처음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습니다.[팝업스토어가 유행하게 된 배경]팝업스토어는 앞서 말한 것처럼 2009년도부터 시작되었으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인 3-4년전이며, 점차 팝업스토어를 찾는 MZ세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어느 세대보다도 디지털 소셜미디어에 민감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인증사진을 올리고, 그것이 마치 나비효과처럼 많은 MZ세대들을 불러 모으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증샷만이 주된 유행의 배경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브랜드에서 기존에는 소비자들에게 일차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인 TV나 전단지 등을 활용했다면,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삼았습니다. 이것이 MZ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에 부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팝업스토어가 가지고 있는 장점]팝업스토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 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단기간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홍보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홍보효과를 가져오는 주된 원인은 소셜미디어 즉, SNS입니다. SNS를 통해서 팝업스토어를 접한 사람들은 단기간에 짧게 열리는 한정성으로 인해 그만큼 호기심이 생기고 기간에 따라 심리적으로 초조함을 유발하기 때문에 방문하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만듭니다. 그러한 욕구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인지도의 상승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팝업스토어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해서 긍정적인 브랜드의 면모를 한층 더 강화해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용의 절감입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에는, 임대 계약을 맺고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유지를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는 당연히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MZ세대의 사랑과 관심을 한번에 받은, 팝업스토어 사례]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팝업스토어 사례를 가져왔습니다. 첫 번째,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유행하고 있는 ‘최고심’ 팝업스토어입니다. ‘최고심’이라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팝업스토어로, 약국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아이돌을 모티브로 열린 뉴진스 팝업스토어입니다.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뉴진스 팝업스토어는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새로운 굿즈들과 앨범 등 뉴진스 팬들의 가슴을 두드릴 만한 희귀템으로 총 무장해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세 번째, 롯데호텔 제주에서 6월 16일부터 8월 15일 약 두 달간 열리는 벨리곰 전시 및 벨리곰 굿즈 팝업스토어 입니다. 한정판 제주에디션도 있어서, 제주도의 느낌도 물씬 풍기는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이렇게 팝업스토어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해 단숨에 브랜드의 마케팅 필수방법으로 떠올랐습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서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높이고, MZ세대들은 희귀굿즈와 아이템을 얻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소비를 하는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비행태를 공략해서 충동적인 소비를 이끌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MZ세대들이 이러한 점을 잘 파악해서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글_추승민 대학생 기자 조회 986회 유튜브를 강타한 ‘싸움 콘텐츠’ 인기, 이대로 괜찮을까? 이무현 대학생 기자 COLUMM유튜브를 강타한 ‘싸움 콘텐츠’ 인기, 이대로 괜찮을까?● 인간의 본능 ‘싸움’에 관한 생각 보고서최근 유튜브에서 싸움 콘텐츠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인간과 인간의 싸움, 그것은 ‘싸움’ 그 자체가 아니라 싸움 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인간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싸움은 인간의 오랜 본능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콜로세움에서 싸우는 검투사들에게 열광했고, 메소포타미아에서는 ‘투우’ 경기에서 피를 흘리는 소를 보며 환호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A와 B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어느 지역 짱이 10대1의 싸움을 이겼더라!’ 등의 싸움 이야기는 남성들 사이에서는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깃거리가 되곤 합니다. - 뉴미디어 함께 도래한 ‘싸움 콘텐츠’의 세계코로나19 이후 갑작스레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 이러한 인간에게 내재한 폭력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 등의 영상 플랫폼에 맞게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을 앞세워서 말입니다. 대표적인 예는 지난해 유튜브에서 진행된 프로파이터 명현만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영철’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이승용 씨의 스파링입니다. <나는 솔로>에서 밉상의 행동을 해 많은 이들의 미움을 받은 이승용 씨를 명현만 선수가 ‘참교육’하는 자극적인 구도에 시청자들은 열광했습니다.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되자,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격투기 수련 경험이 1년 채 안 되는 이승용 씨는 명현만 선수의 주먹에 속수무책으로 맞았습니다. 딱딱한 흙바닥에 수차례 넘어지며 무참히 폭행당했습니다. 그러자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약 2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접속한 생중계의 채팅창에는 ‘속 시원하다’, ‘이게 참교육이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명현만 선수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반성했지만, 그의 사과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명현만 선수와 이승용 씨의 싸움이 큰 화제를 모으자, 더 자극적인 연출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전과를 자랑하는 전과자들부터 전직 조직폭력배까지. 조회수가 곧 ‘돈’인 유튜브를 통해 싸움을 벌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많게는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싸움 콘텐츠’ 열풍이 붑니다.- 싸움 콘텐츠, 문제는 없을까요?개구리는 끓는 물에 넣으면 놀라 뛰어나오지만, 미지근한 물에 넣고 천천히 끓이면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죽습니다. 자극적인 싸움 콘텐츠가 지금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들은 자극에 둔해질 겁니다. 더 큰 자극을 원하는 수요가 겹쳐 어쩌면 매우 큰 부작용을 낳지는 않을지 심히 우려됩니다.또 싸움 콘텐츠의 주된 수요층에는 10대가 포함됩니다. 혈기 왕성한, 폭력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시기, 이러한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얻게 될 것은 안 봐도 뻔합니다.“젊은이들이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 쓰나미가 지나가고 나면 허허벌판에 무엇이 남을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성장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무엇을 배울지 걱정된다.” 지난 2월,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정문홍 회장이 남긴 말입니다. -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정 회장의 말처럼, 기자는 아이들이 싸움 영상이 아닌, 체육관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대중들이 자극적인 싸움이 보다 엄격한 규칙과 전문적인 심판이 있는, 안전하고 공정한 종합격투기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험한 욕설 대신 당당히 자웅을 겨루고 서로를 존중하는 프로 선수들이 주목받는 상식적인 세상이 됐으면 희망합니다.글_이무현 대학생 기자 조회 569회 Yong Forever! 영원한 젊음을 원한다! 김현재 대학생 기자 TREND ONYong Forever! 영원한 젊음을 원한다!● 한 번씩 꿈꿔왔을 ‘나만의 네버랜드’“언제나 젊게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보여주는 상황이나 모습. 영원히 젊고, 어리고 싶은 모든 사람의 염원, ‘네버랜드 증후군’을 소개합니다. #. 누구에게나 있었던 어린 시절, 회상하면 생기는 애증의 기억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었지만, 살아가는 사람마다 보았던 매체와 동네 풍경은 제각각입니다. 11~15반까지 빽빽하게 채워졌던 학교, 반에서는 3~4분단으로 나누어 공부하던 교실, ‘놀토’를 기다리며 우유 급식을 나누어주던 풍경까지99년생이 다니던 학교의 모습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TV를 보며 만화를 보며 오후를 즐겁게 보냈습니다.요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라면, ‘네컷 사진’을 찍는다든지, 주말에는 무조건 쉬는 날이라든지 등의 모습을 떠올릴 것입니다. 물론,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를 학교에서 지내는 것처럼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점도 있겠지만, 배우는 과목, 프로그램, 정책, 여가, 오락 등 학교생활 전반을 둘러싸는 모든 활동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이처럼 시대를 대표하는 요소가 있고, 만화, 캐릭터, 정책, 교육 등을 경험하고, 배우고, 즐겼던 기억이 나중에 돌아보면 “그땐 그랬지”, “추억이다”라고 떠올리는 매개체가 됩니다. 다양한 요소들이 시대를 대표하면서 추억을 자극합니다. #. 시대를 넘어, 공감대를 만들어주는 애증의 기억그 시절을 대표하는 모습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어렸을 적에 즐거웠던 기억이 떠올라 그리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테마로 잡아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TV 프로그램에서는 ‘토요일은 토요일의 가수다’를 오마주한 <토토가>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사람들의 큰 환호를 받았고, 한때, 대학교 동아리나 연합동아리 등에서 주최하는 ‘일일호프(일홉)’에서도 교과서에서 설명해 주는 사람의 역할로 나온 ‘철수와 영희’ 콘셉트를 활용해서 홍보물을 제작했었습니다.또한, 팝업스토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IP를 활용해 굿즈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화도 좋아했고,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보았던 사람이라면, 인생샷도 남기고, 굿즈도 구매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H.O.T가 불렀던 노래인 <Candy>를 NCT가 리메이크하면서, 대학교 댄스동아리, 댄스아카데미 등에서도 복고풍의 옷을 입고 커버댄스 영상을 업로드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분명히 다른 시대에 살면서 겪었던 경험들이 제각각이므로 다른 사람의 경험에 공감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공감할 수 있는 매체, 노래 등의 요소들을 통해 즐기면서 공감할 수 있습니다.#. 더는 돌아갈 수 없는 순간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네버랜드 증후군’이렇게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고, 그 시절에 머물고 싶었던 적이 누구에게나 한두 번 정도는 있었을 겁니다. 예전부터 젊게 살고 싶은 사람들의 바람은 정말 많았습니다. 장수, 불로불사를 위해 건강식품과 홍삼 등을 먹는 사람처럼 말입니다.이러한 모습을 잘 표현하는 단어가 바로 ‘네버랜드 증후군’입니다. 말 그대로 “언제나 젊게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보여주는 상황이나 모습들을 의미합니다. 누구나 과거를 그리워할 수 있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일에서 승진을 거부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등 어른으로서 어느 정도는 책임져야 할 부분들까지도 부정하려는 점입니다.네버랜드 신드롬의 부정적인 모습은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중 하나인 <어른 제국의 역습> 편에서 제대로 나옵니다. 엑스포를 재현한 현장을 보고,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이 어린이처럼 일, 요리 등을 하지 않자, 하루 만에 전기, 가스 등이 작동하지 않고, 도시에 생긴 불량배들이 활개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한편, 최근에 둘리 영화를 제작하는 워터홀 컴퍼니에서는 <고길동의 편지>를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둘리에서도 흔히 “고길동이 불쌍해졌다고 느낀다면, 어른이 된 것”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었습니다. 그때 당시의 추억으로 남겨달라는 말과 둘리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워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추억은 추억이라는 말을 강조하였습니다.네버랜드 증후군의 다른 말은 ‘추억에 관한 그리움’입니다. 하지만 그 앞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고, 할 수 있는 만큼 해내면서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듯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좋아했었던 추억을 찾아 기억하고, 또다시 내일을 맞이해봅시다.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 조회 10537회 ‘네 컷 사진’, 나만의 ‘케이스’, ‘AI 캐릭터’ 나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도구들의 진화! 한예린 대학생 기자 ‘네 컷 사진’, 나만의 ‘케이스’, ‘AI 캐릭터’나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도구들의 진화! ■ MZ세대의 자기표현 따라잡기  각자의 개성이 담긴 포즈로 그날의 하루를 기록하는 ‘네 컷 사진’,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케이스’, 나의 개성을 담은 ‘AI 캐릭터’까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MZ세대의 모습을 트렌드 온에서 살펴봅니다. #. 나를 드러내는 건 하나도 두렵지 않아!‘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하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분류되는 MZ세대는 디지털 기기와 함께 자라나면서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마치 ‘다꾸’를 하는 것처럼 나만의 취향, 나만의 캐릭터를 담은 ‘SNS 피드 꾸미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곤 하죠. 이로 인해 MZ세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데에 어떠한 두려움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장 역시 구매층의 특성에 따라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워졌습니다. 흔한 유행은 싫어! 커스터마이징MZ세대는 흔한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기존의 시그니처 라인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하고, 개성의 확산이 또 다른 트렌드를 창조하고 있죠. 대표적인 사례로 ‘크록스 커스터마이징’을 꼽을 수 있습니다. 크록스의 모든 제품은 특유의 내구성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아 왔지만, 다소 투박하게 느껴지는 디자인 탓에 ‘촌스럽다’는 이미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MZ세대 사이에서 ‘크록스 꾸미기’가 화제가 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게 되었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그림을 신발에 꽂아 하나뿐인 크록스를 만들게 되면서 인스타그램에 크록스 키워드엔 게시물만 20만 건이 넘었습니다. ‘못생김에 개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MZ세대들에겐 꼭 소장해야 하는 제품이 된 크록스!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소장 욕구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진이 자기표현 필수 코스라고?MZ세대의 만남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네 컷 사진’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이들은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감의 배경 앞에서 자신만의 포즈로 그날 하루를 기록하는 것을 즐깁니다. 자기표현을 바탕으로 한 하나의 일기장이라고 할 수 있죠. 놀랍게도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최근 5년간 전국의 사진관 업체가 매년 1,000개 단위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찍은 사진을 오래 간직하고자 하는 욕구로 네 컷 사진 앨범이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편리하게 공유하는 것에 익숙해져 점차 사라져가던 아날로그 사진관들 역시 MZ세대로 사진 열풍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의 탄생’과 ‘과거 수단의 부활’이 만들어낼 신구 조화의 시장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가상 공간에서의 자기표현MZ세대의 자기표현은 온라인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화제가 되었던 메타버스 플랫폼 ‘Bondee’가 유명합니다. MZ세대의 싸이월드라고도 불린 Bondee는 이용자들이 손쉽게 자신의 방과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MZ세대들은 자신의 캐릭터에게 다양한 코디의 옷을 입히고 친구의 방에 놀러 가 ‘방들이’를 하고 메모를 남겼습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 역시 나만의 개성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타인의 개성으로 가득한 공간을 공유하는 자기 표현적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렇듯 MZ세대는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자신의 개성을 주저 없이 드러내고 있어요. 이들이 만들어낼 다양한 생각과 표현이 존중받는 세상이 기대됩니다. 획일화된 이상적 자아를 추구하지 않고 모두의 개성이 존중받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라봅니다.글_한예린 대학생 기자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CAMPUS ON 홍예원 대학생 기자 2023.10.11 31681
공지 CAMPUS ON 이예은 대학생 기자 2023.09.15 6503
공지 CAMPUS ON 추승민 대학생 기자 2023.09.14 3297
공지 CAMPUS ON 이무현 대학생 기자 2023.09.14 986
공지 CAMPUS ON 김현재 대학생 기자 2023.09.13 569
공지 CAMPUS ON 한예린 대학생 기자 2023.07.12 10537
73 CAMPUS ON 김수빈 대학생 기자 2022.06.15 6562
72 CAMPUS ON 박지원 대학생 기자 2022.06.10 3081
71 CAMPUS ON 강지원 대학생 기자 2022.06.09 2113
70 CAMPUS ON 이채린 대학생 기자 2022.03.29 5224
69 CAMPUS ON 장미 대학생 기자 2021.12.24 4510
68 CAMPUS ON 최은서 기자 2021.11.16 4487
67 CAMPUS ON 서진주 기자 2021.10.07 6483
66 CAMPUS ON 이채린 기자 2021.09.07 2792
65 CAMPUS ON 서진주 기자 2021.08.09 4117
64 CAMPUS ON 최은서 기자 2021.06.28 2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