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그거 잡아주면 어때서! vs 깻잎을 왜 잡아줘?

2022.07.04 13:35

작성자최예지 대학생 기자

조회수4,841

댓글0

깻잎, 그거 잡아주면 어때서! vs 깻잎을 왜 잡아줘?


깻잎 논쟁 20대 생각 탐험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더 많다는 ‘깻잎 논쟁’. 깻잎 논쟁에 20대가 열광하는 이유는?

그리고 이와 관련한 ‘레이블링 게임’ 콘 텐츠의 유행과 활용에 관해 소개합니다. 



깻잎 논쟁, 나는 어느 파?

‘나의 연인이 내 동성 친구의 깻잎장아찌를 잡아줘도 되는가?’에 관한 ‘깻 잎 논쟁’. 여러분은 ‘된다는 파’, ‘안 된다는 파’ 중 어느 쪽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에 속하는 편인데, 의외로 전자에 속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 각자 상황에 과몰입하며 재미있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듯 유독 20대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오른 깻잎 논쟁. 이토 록 핫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과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해당 논쟁이 많은 이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본질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깻잎 논쟁의 등장 & 뒤따라온 각종 논쟁들

깻잎 논쟁의 시초는 몇 해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8년 8월, TV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 노사연 편’을 통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잠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몇 년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SNS 활용 양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해당 논쟁이 다시 회자되어 핫한 트렌드로 급부상하게 되었죠.

 

대부분 트렌드가 그러하듯, 해당 트렌드 또한 확산하여 곁가지로 퍼져나 갔습니다. 깻잎 논쟁을 중심으로, ‘내 연인이 내 친구에게 새우 껍질을 까 줘도 된다 vs 안 된다’로 나뉘는 ‘새우 논쟁’, ‘내 연인이 내 친구의 롱패딩 지퍼를 올려줘도 된다 vs 안 된다’로 나뉘는 ‘롱패딩 논쟁’ 등 다양한 논 쟁들이 잇따라 생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논쟁 트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새로운 대화 소재로 자리 잡으며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논쟁 트렌드는 대체 왜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깻잎 논쟁, 이래서 핫한 트렌드가 될 수 있었다!

깻잎 논쟁의 시초가 2018년이었음에도, 최근 또다시 회자하며 급부상 하는 트렌드가 된 이유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 이에 따른 일상의 제한적 상황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통째로 변화하면서, 사 회적 관계의 축소를 가져왔고, 이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감을 상실케 하 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간관계 속에서 본인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좌절되었던 것이죠. 


공감대 형성에 대한 니즈, 인정 욕구가 유독 강한 20대는 좌절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수단을 찾아 나서기에 이르렀고, 그 수단으로 ‘레이블링 게임’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깻잎 논쟁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던 MBTI 테스트 및 성향 테스트, 팥붕/슈붕, 민초/반민초 논쟁, 각종 부캐 콘텐츠 등이 모두 이 ‘레이블링 게임’에 속하는 트렌드입니다. 


기업들은 해당 트렌드를 활용하여 ‘레이블링 마케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예시로 레이블링 마케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인 ‘방구석 연구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글로벌 명품 향수 공식몰 ‘밀 리언뷰티’와 함께 ‘첫인상 테스트’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10가지 문항에 답변하면 나타나는 16가지 유형에 따라 향수를 추천하 는 방식의 레이블링 마케팅은 77만 명 이상의 참여라는 대흥행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논쟁과 각종 성향 테스트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 들, 특히 20대의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이용된 것입니다. ‘레이블링 게임’이라는 하나의 큰 틀 속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끊임없 유지에 크게 일조했던 것입니다. 깻잎 논쟁과 같은 ‘레이블링 게임’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예지 대학생 기자​​​​

chat 댓글(0)

댓글쓰기
Home
로그인
을 해주세요.

공모전 분류별 현황

씽굿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