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대상 수상자들의 아이디어 발상법은?

2021.05.01 07:56

작성자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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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공모전 대상 수상자들은 어떻게 좋은 아이디어나 콘셉트를 떠올렸을까요? 지난해 씽굿과 인터뷰한 대상 수상자들의 인터뷰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수상자들의 비법을 소개합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들의 아이디어 발상법은 다양합니다. 분야별로 작품제작 과정도 다릅니다. 그러나 공통점도 있습니다. 핵심 과제나 주제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철저한 주제의식 아래 다양한 영역을 연결하고 융합하여 남다른 솔루션이나 참신한 콘셉트를 찾아냈다는 게 수상요인으로 분석됩니다. 


# 평소 주제에 관한 관심과 애정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아이디어에서 최우수상 송영복 님은 평소 말산업에 대해 알고 있었고 말 스포츠나 말에 대한 애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관련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면서 정보를 얻게 됐고 코로나19 이후 말산업이 침체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아이디어를 고민하게 됐다.”고 소개합니다.

공모전에 도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말산업 활력방안에 대해 고민하다가 ‘크라우드 펀딩’과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되고 있었기에 말산업과 융합시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이 주최한 혁신성장 정책 아이디어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좋은나라’ 팀은 “혁신성장을 넘어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4개 부처가 ‘혁신성장’을 주제로 실시한 2020년 정부 업무보고를 생방송으로 접하게 되었던 것이 아이디어 고민을 시작한 계기였다고 소개합니다. 


# 현장 전문가들의 멘토링 활용

제12회 대학(원)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강원대 LOC팀은 공작기계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공구 마모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기계상에서 공구 마모의 직접 측정 방식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공작기계에서 분리하거나 공정을 멈춰야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회전상태의 공구 마모를 측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수상비결에 대해 전문가들과 서로 협력하여 ‘멘토링(산학협력)’ 제도가 있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전문가와 융합에서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현장 상황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들의 멘토링(산학협력)이 있었기에 현장 상황을 이해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 스토리텔링 속에 메시지 담기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에서 웹툰 부문 ‘한낮의 꿈’의 수상자는 “자신의 겉모습만을 사랑하는 인간들에게 안타까움을 여기는 바다는 자신이 품고 있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꿈’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작품은 바다에게 선택된 한 소녀가 바다가 보여주는 꿈속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꿈속에서 길잡이인 상괭이를 따라 바다를 누비고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나게 되면서 바다라는 공간이 지니는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웹툰 수상작의 콘셉트는 ‘판타지적인 스토리텔링’과 메시지를 연결시켰다는 점입니다. 수상자는 팁으로 “그저 해양생물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부여한다면 훨씬 흥미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 요소들을 연결

한국지역난방공사, 2020 한난 디지털영상·광고 공모전의 인쇄광고 부문 대상 수상자 구본각 님은 전기 코드가 콘센트에서 뽑힌 채 땀을 식히고 있는 의인화된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 소모를 방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실제 사물에 감정을 담아내 의인화하는 방식은 남녀노소에게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고 콘텐츠에 몰입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광고 콘셉트 역시 전기 코드와 인간의 공통분모를 서로 융합시킨 것입니다. 


그는 전기 코드와 사람을 연결하는 데 “전기 코드가 가진 형태에 주목하게 되었다. 포동한 몸매에 다리가 쭉 뻗은 사람의 형상이 보였고, 이 점에 착안해 다양한 의인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2회 한국가스공사 홍보 콘텐츠 공모전의 이미지 부문 대상 김민서 님은 캠페인 메시지를 한국가스공사 로고를 활용하여 재치있게 표현했습니다. 공사 로고가 클립의 이미지와 연결할 수 있어서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모전 수상작은 저마다 다르지만, 분명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주제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었다는 점이고, 둘째 새로운 요소나 영역이 연결되고 융합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콘셉트가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씽커 여러분들도 2021년 공모전에는 꼭 수상하시길 기원합니다. 


글_이동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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