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의 철학

삶은 짧고도 길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권태롭기도 하다.
이 권태를 극복하려면 매일 새로운 글을 써야한다.
허나 창작에도 한계는 있다.

글을 쓰는데 희열을 느끼는 것은,
글을 쓰는 세계에서는 불가능이 없어서다.

창작의 의미와 보람만이 삶의 구원이다.
글만 쓰다 보면 삶을 생동감 있게 살고 싶다.
휴식의 쾌감도 맛보고 싶다.

글을 쓰는 세계는 오묘하고
특히 소설은 신비로운 미스터리다. 

한때 신앙이 불가능했던 것도
신의 신비함보다 문학의 신비함에 심취해서다. 

새롭고 신선한 소설을 쓰자면, 나는 매일 매일 새로 태어나야 한다.

쓰다가 한계를 느끼면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여행을 하면 기분 전환이 된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영혼이 치유될 뿐만 아니라 글을 쓸 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 

나는 날마다 새로 태어나고 싶다.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