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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ON 웹디자이너 이상영 씨

작성자 이현정 에디터 2015.06.01 14:49 조회 11,481회 댓글 0건

NEXON 웹디자이너 이상영 씨

“찍고 저장한 수많은 사진들이
내 디자인의 강력한 무기”

많은 이들이 삭막한 현실에 부딪혀 유년시절 품어왔던 꿈을 포기하곤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을 하며 찾아낸 직업 웹 디자이너. 그 길은 흥미진진할까요? 현재 메이플스토리 관련 홈페이지 및 프로모션, 모바일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는 NEXON의 웹 디자이너 이상영 씨를 소개합니다.

Q. 웹디자이너에 대한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부터 웹디자이너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졸업할 때쯤 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정말 멋진 디자이너의 글을 보게 되었어요. 무작정 그 분과 같은 공간에서 디자인을 하고 싶단 마음이 계기가 되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어릴 적 품었던 화가라는 꿈에 꼭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7살 때 우연히 고등학교 언니들이 사과를 수채화로 그리는 것을 봤는데 그 그림을 보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어 그때 그 감동을 다른 사람들한테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죠. 미술계통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같은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었네요.


Q. 웹디자인을 하면서 보람찼거나 짜릿했던 순간은?
UX디자인 팀에서 잠시 UT를 진행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각 미션을 전달하고 사이트 이용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일이었는데, 어느 부분에서 불편을 느끼는지, 개선할 사항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을 하다 보면 편리함보다 미적인 부분을 우선시 하게 될 때가 많아요. 그날 이후 ‘사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Q. 혹시 지금이 되기까지 도움을 준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멘토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함께 작업 하는 동료 디자이너 모두가 제 인생의 멘토입니다.
각 개인마다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점을 배울 수 있고 더 넓은 디자인 지식을 얻을 수 있지요.


Q. 디자인적 영감을 받았던 책이나 사이트 등이 따로 있을까요?
제가 존경하는 디자이너 분은 항상 손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셨습니다. 길을 가다 간판을 찍기도 하고 포스터를 찍기도 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을 찍기도 합니다. 그 후에는 항상 폴더 별로 그 사진들을 정리해 두셨습니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강력한 무기였습니다.
저도 그 분의 영향을 받아 저만의 아이템을 찍고 저장해두고 디자인 할 때 늘 활용합니다. 굉장히 좋은 팁을 우연히 알게 된 거죠.


Q. 요즘 제일 몰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요즘 가장 관심 있는 건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7년 정도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 보니, 새로운 경험이 필요한 시기가 온 것 같아서 공방들을 찾아다니며 동양화를 배우기도 하고 케이크 만들기를 배우기도 합니다.
다방면으로 많이 배우는 것을 즐깁니다. 새로운 작업을 할 때 에너지를 얻습니다.


Q. 신입사원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신입사원 때 욕심이 많아 항상 꼼꼼히 마무리하느라 야근을 참 많이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함께 일하던 과장님이 쪽지를 하나 주셨는데 그 쪽지 내용을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저에게 일처리에 대해 조언과 충고를 해주셨는데, 전 쪽지를 아직도 가지고 다니면서 디자인하다 슬럼프가 올 때마다 펼쳐보곤 합니다. 지금 선배 입장이 되어 보니 그때 과장님이 제게 정말 큰 선물을 주셨다는 걸 알았습니다.


Q. 확실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실무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가장 크게 차이는?
학교가 집이라면 직장은 정글입니다. 학교는 모르면 교수님과 선배들이 가르쳐 주지만, 실무는 직접 배우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으면 결코 배울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본인의 작업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지만 실무는 본인이 아닌 회사의 업무를 합니다. 의도하는 방향과 다른 쪽으로 흘러가는 일이 많다는 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Q.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앞뒤 따지지 말고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무모해도 괜찮습니다. 실수해도 괜찮고, 무모해도 괜찮은 그 시기를 맘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괜찮아요. 지금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세요!

글_이현정 에디터

이상영 씨가 조언하는 ‘공모전에 유용한 미적 감각 키우는 법’

1. 많이많이 감상 하세요 : 사진이던 사물, 디자인, 포스터 등등 종류 상관없이 무엇이던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직접 만들어보세요 : 많이 보고 난 후에는 기억 속에 묵혀 두지 말고, 꼭 그것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눈과 손을 성장 시키세요 : 보는 눈이 성장하면 작업하는 손과 함께 머리도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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